
기후위기, 고령화, 양극화, 지역 소멸 등 복합적인 사회 문제가 일상이 된 시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더 이상 선택이나 이미지 관리의 영역이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사회공헌 인증의 의미 역시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착한 기업’이라는 인상을 주기 위한 수단이었다면, 최근에는 기업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외부에서 검증받는 장치로 인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회공헌 인증의 본질을 ‘이미지’가 아닌 리스크 관리로 본다.
사회공헌 인증은 기업이 단기 수익만을 추구하는 조직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구조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조직임을 증명하는 지표라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회공헌 인증은 ‘우리는 착한 회사입니다’라는 선언이 아니라, ‘우리는 외부 검증을 통과한 안전한 회사입니다’라는 공식 증명서에 가깝다”며 “이 하나로 대외 신뢰도, 협상력, ESG 평가, 유통·투자 환경까지 동시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회공헌 인증을 보유한 기업들은 공공기관 협업, 금융권 평가, 대기업·플랫폼과의 파트너십 논의 과정에서 설명 비용이 크게 줄어든다는 공통된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을 말로 증명하는 대신, 공식 기록과 타이틀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사회공헌 인증을 단발성 수상이나 홍보가 아닌 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업 자산으로 보고 있다.
홈페이지, 제안서, IR 자료, 채용 페이지, 대외 협력 문서 등에서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선택이 아닌 기준이 된 시대.
사회공헌 인증은 이제 비용이 아니라, 기업의 체급과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적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