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좋다] 타고르의 '당신이 나를 영원하게 하셨으니'

 

안녕하세요. 김수아입니다. 시는 상처 난 마음을 섬세하게 봉합해 주는 의사와 같지요.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인도 시인 타고르의 ‘당신이 나를 영원하게 하셨으니’ 낭송하겠습니다.

 

 

 

당신이 나를 영원하게 하셨으니

 

 

당신이 나를 영원케 하셨으니 그것은

당신의 기쁨입니다.

이 연약한 그릇을 비우고 또 비우시고 끊임없이

이 그릇을 싱싱한 생명으로 채우십니다.

이 가냘픈 갈대 피리를 당신은 언덕과 골짜기

넘어 지니고 다니셨고 이 피리로 영원히

새로운 노래를 부르십니다.

당신 손길의 끝없는 토닥거림에 내 가냘픈 가슴은

한없는 즐거움에 젖고 막히었던 말문이 열립니다.

당신의 무한한 선물은 이처럼 작은

내 손으로만 옵니다.

세월은 흐르고 당신은 여전히 채우시고

그러나 여전히 채울 자리는 남아 있습니다.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이 시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김수아 기자입니다. 감사합니다.

 

 

작성 2026.01.31 09:23 수정 2026.01.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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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