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는 끝났다, 이제는 경영이다” 유해남 사천시장 출마 선언

우주항공청 시대 맞아 ‘3-7-50 프로젝트’ 제시

국비·관광 성과를 시민 삶으로 연결하는 경영 시정 강조

사천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유해남 예비 후보자 모습.[사진 제공=유해남 예비 후보자]

 

사천 CEO 유해남은 2026년 2월 4일 사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관리는 끝났고 이제는 경영의 시대”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사천은 개청 이래 가장 큰 기회인 우주항공청 시대를 맞았지만, 시민의 삶은 여전히 팍팍하다”며 “도시의 판이 커진 만큼, 그 성과가 시민의 통장과 식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출마 배경에 대해 “화려한 청사진과 달리 시민들은 ‘왜 내 삶은 그대로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퇴근길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의 이야기를 언급했다. 유 후보는 “아이 학원비 걱정을 하는 부모의 한숨을 정치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기존의 공약 나열 방식이 아닌, 성과를 만들어 시민에게 돌려주는 ‘경영 방식의 시정’을 제시했다. 그는 “새는 세금은 막고, 필요한 예산은 중앙에서 확보해 오며,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상권과 일자리로 연결하는 것이 진짜 경영”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 후보는 ‘3-7-50 프로젝트’를 핵심 실행 로드맵으로 제시했다. 먼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3대 목표로 ▲우주항공·관광 성과가 지역 상권 매출로 이어지는 ‘돈이 도는 사천’ ▲교통 체증과 재난 불안을 줄이는 ‘시간을 아끼는 안전한 사천’ ▲교육과 돌봄이 이어져 떠나지 않아도 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사천’을 제시했다.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7대 실행 지도도 공개했다. 산업·관광·민생·교통 등 사천 전 영역을 세분화해 예산 누수 지점과 경제 활성화 지점을 구조적으로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는 방향 제시에 그치지 않고, 50대 실행 약속을 ‘실행 패키지’로 묶어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돈이 도는 길, 시간을 아끼는 운영 등 구체적인 과제를 실행 단위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우주항공청과 관련해서는 시장 직속 ‘우주항공 국비 원스톱 본부’ 가동을 언급하며, 기획부터 예산 확보까지 직접 챙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역 기업이 들러리가 되지 않도록 지역 의무 할당 구조를 만들어 사천이 이익을 볼 수밖에 없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관광 정책과 관련해서는 스쳐 가는 관광을 지적하며, 전통시장과 원도심에서 소비가 이루어져야 혜택을 받는 ‘머니 루프’ 구조를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공약 이행 방식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노력했다는 말로 숨지 않겠다”며 “분기마다 공약 이행률과 예산 성적표를 홈페이지 공개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장 혼자 결재하는 시정이 아닌, ‘끝장 점검 상황실(PMO)’을 통해 성과가 날 때까지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 후보는 “전임 시정의 성과를 부정하며 표를 구하지 않겠다”며 “민선 8기까지 통합 사천시 행정을 통해 마련된 기반 위에 확실한 성과를 꽃피우는 제대로 된 경영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을 향해 “3-7-50 프로젝트를 따뜻하게 포장하지 말고, 매섭게 검증해 달라”며 “오늘의 출마 선언은 끝이 아니라 검증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작성 2026.02.04 23:28 수정 2026.02.0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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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