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관객이 주목한 장인보 감독의 100번째 전시, ‘소녀 시리즈’로 완성한 AI 예술의 전환점

장인보 감독의 예술 여정, 100번째 전시로 집약되다

‘소녀 시리즈’로 풀어낸 인간의 감정과 AI 예술의 서사

코엑스에서 확인된 AI 기반 미래 예술의 현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기반 미래 예술 페스티벌 ART INTELLIGENCE : CROSSOVER SENSES는 장인보 감독의 100번째 전시라는 상징성과 함께 AI 예술이 이미 대중적 공감과 흥행을 동시에 확보했음을 보여준 현장이었다. 사진 = 장인보 감독 제공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기반 미래 예술 페스티벌 ART INTELLIGENCE : CROSSOVER SENSES는 장인보 감독의 100번째 전시라는 상징성과 함께 AI 예술이 이미 대중적 공감과 흥행을 동시에 확보했음을 보여준 현장이었다. 

 

 

2026년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는 총 3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AI 예술이 실험 단계를 넘어 현재의 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했다. 인간의 감정과 AI 기술의 결합을 전면에 내세운 이번 전시는 예술과 기술의 관계를 다시 정의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핵심 개념은 장인보 감독이 제시한 ‘예술 지능(ART INTELLIGENCE)’이다. 이는 AI를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로 규정하는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인간의 감정과 직관, 상상력을 확장하는 또 하나의 지성으로 바라보는 개념이다. 장인보 감독은 인간만이 지닌 기억과 정체성, 감정의 층위를 예술의 중심에 두고 AI를 이를 증폭시키는 협업의 주체로 설정했다. 전시는 이 개념을 이론에 머물지 않고 실제 작품과 공간 구성으로 구현했다.

 

 

ART INTELLIGENCE : CROSSOVER SENSES는 회화와 조형, 미디어아트, AI 영상과 음악,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대규모 전시로 구성됐다. 특히 장인보 감독의 100번째 전시는 페스티벌 전체의 중심축으로 작용하며 전시의 예술적 방향성과 메시지를 이끌었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은 연일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고 AI 예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는 장인보 감독 개인에게 있어 단순한 전시 횟수의 누적이 아니라 예술적 질문이 축적된 결과물이다. 배우 활동을 시작으로 연극과 뮤지컬, 영화, 미디어아트, AI 연출에 이르기까지 그는 매체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 존재에 대한 탐구를 이어왔다. 회화로 확장된 이후에는 추상과 초현실주의, 자연적 요소를 거쳐 AI 예술과의 결합으로 작업 세계를 확장해왔다. 100번째 전시는 기술 변화 속에서 예술이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한 지점이다.

 

 

장인보 감독의 소녀 시리즈
사진 = 장인보 감독 제공

 

 

전시의 중심 작품인 소녀 시리즈는 과거·현재·미래를 관통하는 인간 서사를 담는다. 70~80년대 급변하는 사회·문화적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소녀의 시선을 통해 인간의 슬픔과 고독, 희망, 정체성의 혼란을 그려낸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된 한복의 소녀와 자개 시리즈는 한국적 전통 미학을 AI 기술과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는 전통과 미래가 충돌이 아닌 공존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의 인식과 감정 흐름에 따라 세 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되며 체험형 전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Zone A ‘Human Touch’는 인간의 감정과 내면을 탐구하는 공간으로 관람객이 작품과 정서적으로 마주하도록 설계됐다. 

 

 

Zone B ‘Encounter’에서는 AI 토크 콘서트와 실시간 퍼포먼스를 통해 지금 이 순간의 예술을 경험하도록 했다. Zone C ‘Digital Expand’는 AI 영상과 음악,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미래 예술 공간으로 확장된 감각을 제시했다. 관람객들은 “AI 예술을 처음으로 이해하게 된 전시”, “단순 관람을 넘어선 체험형 예술”이라는 반응을 남기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러한 전시 구성은 AI 예술이 기술 중심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대중과 감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감정의 흐름을 따라 설계된 체험형 구조는 관람객이 AI 예술을 이해하는 데서 나아가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AI는 차가운 기술이 아닌 인간의 감각을 확장하는 매개로 인식됐다.

 

 

장인보 감독의 100번째 전시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새로운 예술 시대의 출발선이 됐다. ‘과거·현재·미래’를 관통하는 서사와 AI 기술의 융합, 그리고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질문은 다음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증폭시킨다. 

 

 

ART INTELLIGENCE : CROSSOVER SENSES는 2026년 최고의 흥행 전시라는 평가와 함께 AI 예술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결정적 전시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2월 22일부터 일주일간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작성 2026.02.04 23:50 수정 2026.02.0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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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