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글로벌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거주 외국인과 유학생들의 ‘부산 안착’을 돕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였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3일, 기존의 외국인 포털인 「라이프인부산(Life in Busan)」을 10여 년 만에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브랜드 「마이부산(My Busan)」을 공식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파편화되어 있던 각종 행정, 생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외국인들이 입국 전후 전 과정에서 겪는 정보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플랫폼 명칭인 ‘마이부산’은 부산을 찾는 외국인들이 이곳을 단순한 체류지가 아닌 ‘나의 도시’, ‘나의 삶의 터전’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시의 강력한 포용 의지를 담고 있다.
◇ 57개 언어 지원, 비자부터 의료까지 ‘원스톱’ 해결= ‘마이부산’의 가장 큰 특징은 압도적인 언어 지원과 방대한 정착 정보다. 총 57개 언어를 지원해 언어 장벽을 최소화했다. ▲생활정보 ▲행정 절차 ▲비자(VISA) 안내 ▲의료 서비스 ▲교육 ▲취·창업 지원 ▲정착 지원 등 외국인이 부산 살이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8대 카테고리를 체계적으로 구조화했다.
또한, 사용자 경험(UX)을 고려해 카테고리를 세분화하고 한국어와 영어 병기를 강화하여, 한국어가 서툰 초기 입국자들도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 유학생을 위한 ‘스터디인부산’ 카테고리 주목= 급증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수요에 발맞춘 ‘스터디인부산(Study in Busan)’ 코너 신설도 눈에 띈다.
이곳에서는 부산 지역 대학들의 상세 정보는 물론, 각 대학별 유학생 지원 제도, 학업 단계별 생활 가이드 등을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이는 부산이 ‘공부하기 좋은 도시’를 넘어 ‘공부 후 정착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 지속적인 고도화로 ‘글로벌 정착 모델’ 구축= 부산시는 이번 오픈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대상별 특화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외국인이 부산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얻을 수 있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확대해 부산을 ‘외국인도 살고 싶은 진정한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단장한 ‘마이부산’ 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https://mybusan.kr/)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