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설비의 기준을 만들다 - 경원플랜트 최경석 대표

하수·오폐수 처리시설은 도시의 위생과 산업 활동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탱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이 분야에서 수십 년간 현장을 지켜온 기업이 있다. 바로 경원플랜트, 그리고 그 중심에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기술 철학을 가진 최경석 대표가 있다.

 

최 대표는 환경설비를 “도면으로만 완성되는 기계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생명을 얻는 시스템”이라고 말한다. 그는 늘 공정을 먼저 보고, 흐름을 먼저 파악한다. 종이 위의 설계보다 현장의 조건, 물의 흐름, 부식과 습기의 정도, 유지보수 동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많은 장비가 있지만 결국 현장에서 잘 돌아가야 합니다. 10년 뒤에도 문제없이 돌아가는 장치를 만드는 게 우리의 기술입니다.”

 

사진 = AI 생성 이미지

 

 

작은 장치 하나가 환경시설의 전체 성능을 결정한다

경원플랜트의 주력 제품은 환경설비의 기본을 구성하는 스크린 설비, 철탱크, 산업용 호이스트다.

스크린은 처리장의 입구에서 협잡물을 걸러내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장치다. 작은 이물질 하나가 뒤 공정 전체의 안정성을 흔들 수 있기에, 최 대표는 스크린 구조를 특히 중요하게 본다.

철탱크는 저장·침전 등 공정의 중심이며, 호이스트는 유지보수의 안전을 책임진다. 여기에 장비 간을 연결하는 배관 설비까지 경원플랜트가 직접 수행한다.

최 대표는 이런 통합 구조를 고집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설계·제작·시공을 나누면 책임도 나뉩니다. 저희는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책임지는 방식이 맞다고 봅니다.”

 

책임 시공이 만든 신뢰, 그리고 기술의 힘

환경설비는 장식이 없다. 눈에 띄는 화려함도 없다. 대신 전체 공정이 정확히 흘러가야 하고, 장비가 장기간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경원플랜트는 이 ‘정직한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서 꾸준히 신뢰를 쌓아왔다.

장비 제작을 공장에서 마친 뒤 현장에서 직접 설치하고, 배관까지 연결하는 일괄 수행 방식은 발주처의 공정 품질과 유지보수 편의성을 높이는 데 큰 장점을 가진다. 최 대표는 “기계가 설치된 이후에야 진짜 기술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현장에서의 마지막 조정, 유량 점검, 배관 흐름 확인까지 직접 챙기는 이유다.

 

꾸준함을 최고의 기술로 만드는 사람

환경설비는 순간의 성과보다 지속성, 내구성, 안정성이 핵심이다.

최 대표는 회사의 성장을 화려하게 보이게 만들기보다, 매년 장비 구조를 조금씩 개선하고, 도장 공정을 고도화하고, 배관 간섭을 줄이는 방식으로 기술을 다져왔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환경설비는 사람과 환경을 지키는 장치입니다. 조용하게, 그러나 정확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 회사의 방식입니다.”

 

보이지 않는 현장에서 국가 기반을 지탱하는 기업

경원플랜트는 하수처리·오폐수 처리라는 사회 필수 인프라 분야에서 꾸준히 역할을 수행해온 기업이다.

최 대표의 기술 철학, 책임감, 현장 중심의 시각은 앞으로도 경원플랜트가 이 분야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최 대표가 말한 “현장은 답을 알고 있다”는 문장은 경원플랜트가 걸어온 길이자 앞으로도 지켜갈 원칙이다.

작성 2026.02.05 14:10 수정 2026.02.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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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