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뭉술한 챗GPT는 가라"... 운세 시장, '특화(Vertical) AI'가 접수했다

"올해 재물운 어때?"라고 묻자 챗GPT는 "미래는 알 수 없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세요"라는 원론적인 덕담을 내놨다. 반면, 사주 도메인에 특화된 '사주GPT'는 "현재 대운의 흐름이 재성(물질)보다 인성(문서)으로 흐르고 있어, 현금 투자는 신중해야 할 시기"라는 구체적 데이터를 제시했다.

AI 시장의 흐름이 '범용(General)'에서 '특화(Vertical)'로 이동하고 있다. 법률, 의료, 그리고 운세와 같이 전문 지식과 정확성이 생명인 영역에서는 범용 모델보다 해당 분야의 데이터를 집중 학습(Fine-tuning)한 버티컬 AI가 더 높은 효용을 보이기 때문이다.

사주GPT는 챗GPT와의 차별점으로 '맥락 인식(Context Awareness)'을 내세운다. 일반적인 챗GPT API 연동 서비스들이 단발성 질문-답변에 그치는 것과 달리,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사주 원국 정보를 대화 메모리에 고정하고 멀티 턴(Multi-turn) 대화를 이어간다.

개발사 관계자는 "사주 명리는 단순한 텍스트 생성이 아니라 복잡한 도표 해석과 논리적 추론(Chain of Thought)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챗GPT가 가진 언어 능력에 명리학 전용 엔진을 결합해, 기계적인 답변이 아닌 사용자의 고민에 공감하고 구체적인 조언을 주는 'AI 카운슬러'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작성 2026.02.06 11:35 수정 2026.02.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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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