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식 칼럼] 사람의 마음 얻기

김관식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자신이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꾸밈없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줄 때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원만한 대인관계는 자존심에서 비롯된다. 무리한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행동은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이기심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평가하는 기준을 지나치게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교만한 본성을 폭로하여 기를 꺾어주는 것이 좋다. 자기중심적이고, 자기 자신을 높게 평가하는 교만한 사람은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예의를 갖추고 접근할 때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남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는 사기성이 농후한 사람들은 자신의 속셈을 숨기고 상대의 마음을 얻는 기술이 뛰어난다. 그러나 자세히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면 허점을 발견할 수 있다. 상대의 호감을 얻도록 상대의 처지를 이미 꿰뚫고 있는 듯이 칭찬과 상대가 필요로 하는 것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접근한다. 

 

상대의 허점을 노리고 접근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런 인물은 거짓된 말과 행동으로 상대의 마음을 얻으려고 하기 때문에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유심히 검토하면 진위를 발견할 수 있다. 

 

사람들의 꿈을 이루어주는 서비스 블루시피 창업자 스티브 심스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자신의 경험에서 깨달은 이야기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영국 런던의 빈민가 벽돌공의 아들로 태어나 그가 가난의 벽을 허물고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꿈을 블루피시로 실현시켰다. 그의 사람 마음 얻기는 생존전략의 사람 마음 얻기 지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협상은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때 성사된다. 1963년 협상가 허브 코헨이 만들어낸 유명한 문구 “윈-윈”이 되어야 한다.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이득이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상대가 정말로 원하는 것을 알아내라. 원하는 것을 알아내려면, 숨소리까지 들어라. 

 

셋째, 사람들은 돈에 팔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열정 없이 낼 수 있는 성과는 없다.

 

넷째, 나다운 것이 가장 강력한 브랜드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만의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다섯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투박한 진심이 있어야 한다. 피카소는 결함을 창조했고, 화제의 중심이 됐다. 손으로 쓴 편지는 이메일보다 낫다.

 

여섯째, 사람들이 욕망하는 것을 팔아라. 제물이 아니라 브랜드를 만들어라. 사례를 들면, 명품 브랜드 롤렉스는 시계가 아니라 고급스럽고 사치스러운 경험을 파는 것이다. 이는 절실하게 그가 생존하기 위한 전략에서 깨우친 사람의 마음 얻기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데일 카네기는 『칭찬의 기술』에서 인간 심리의 실천 경험 사례를 중심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9가지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상대를 마음껏 칭찬하라. 상대를 노하게 하거나 반발심을 일으키지 않고 다른 사람이 마음을 바꾸게 하려면, 당신은 상대에게 진심으로 칭찬과 감사의 말부터 시작하라.

 

둘째, 상대에게 간접적으로 주의를 주어라. 상대의 잘못을 바로 집으려면, 간접적으로 은밀하게 그를 일깨워 주어라.

 

셋째, 자신의 잘못을 먼저 솔직하게 말하라. 나무라는 사람이 자신도 완전무결한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겸손하게 시인하면서 상대의 실수에 대하여 점잖게 타일러 준다. 다른 사람이 분노하지 않고 그의 협조를 얻으려면, 남을 비난하기에 앞서 자신의 지난날의 과거부터 먼저 이야기하라.

 

넷째, 결코 상대에게 명령하지 말고 부탁하라. 사람을 교정하려면, 반드시 항상 어떤 명령보다는 적절한 권유나 질문의 형식을 취하라.

 

다섯째, 상대의 체험을 세워 주어라. 

 

여섯째, 상대의 사소한 일에도 아낌없이 칭찬하라. 사람을 교정하려면, 비록 작은 일일지라도 상대를 아낌없이 칭찬해 주어라.

 

일곱째, 상대에게 기대감을 표시하라. 사람을 좋은 길로 이끌려면, 먼저 반드시 상대방을 칭찬하고 기대를 걸어라.

 

여덟째, 상대를 격려하여 확신을 갖도록 하라. 사람을 교정하려면, 자기 능력에 대해 자신감을 갖도록 격려하라. 

 

아홉째, 상대의 자발적인 협력을 유도하라. 사람의 잘못된 행동을 고치려면, 자신이 자발적으로 상대가 협력하도록 노력하라.

 

이상에서 사람의 마음을 얻어 움직이는 실천 사례 중심의 두 분의 실천 사례 중심의 저서를 소개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들은 사람의 약점을 교묘하게 이용한다. 상대가 자신의 말을 믿고 곧바로 요구하는 금품을 갈취하는 신종 범죄다. 이들은 전화로 상위 관청 직원을 사칭하기도 하고, 거짓으로 가족이 위급하거나 절박한 상황이어서 돈이 필요하니 송금해 달라고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불특정 다수를 범죄 대상으로 하는 범죄 조직으로 날로 지능적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 땀 흘려 일하지 않고 땀 흘려 일해 모은 재산을 온갖 방법으로 속여서 빼앗아 가는 사회악으로 사회를 파괴한다. 이들은 사람의 마음을 억지로 움직이게 한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속담이 있다. 사람의 마음을 얻어 신뢰를 쌓은 후 상대방을 속여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이기적인 사람은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남긴다. 이들은 과잉 친절과 깍듯한 예의로 상대의 마음을 훔쳐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고 한다. 이런 비인간적인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는 마음을 훔치려고 당신을 노리고 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어렸을 때 한번 형성된 성격과 습관은 고치기 어렵다. 나쁜 습성들은 문화 재생산된다. 이런 못 쓸 사람들이 발붙일 수 없게 기성세대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 사회가 건강해야 서로 믿고 살아갈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도덕적으로 성숙한 선진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각자가 작은 일에도 바른 마음과 행동을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남을 배려하지 않고 혼자만 잘 살겠다고 제 맘대로 함부로 하는 행동은 서로가 불안한 위험사회가 되고 만다. 서로 믿고 의지하여 평화롭게 살아가는 사회가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김관식]

시인

노산문학상 수상

백교문학상 대상 수상

김우종문학상 수상

황조근정 훈장

이메일 : kks41900@naver.com

 

작성 2026.02.09 10:04 수정 2026.02.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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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