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현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생명의 바다
세상의 언저리는
늘 팔딱팔딱 뛰는 심장의 중심이지.
하찮음이 살아 꿈틀거리는
순결한 생명의 공간이며
막힘과 그침이 없는 조화로움이
넘실거리는 우리들의 삶의 터라네.
사람들은 힘찬 생명의 힘으로
바다와 한 몸으로 뒹굴다가
강인한 바람이 되곤 한다네.
정직한 노동 안으로 잡혀 온
고기들은 세상을 넘본 죄를 뉘우치며
은자처럼 누워 얌전하게 기다리고 있네.
만선의 붉은 깃발이 아침 태양처럼
찬란하게 펄럭이며 바다를 쏟아놓네.
세상에 생명만 있고 결핍이 없다면
사랑은 사랑으로 빛나지 않는다네.
The edge of the world
is the heart’s quiet center—
where even the smallest life
writhes with grace.
Here, harmony flows
without pause or end.
We roll with the sea,
become wind,
become will.
Fish caught in honest hands
lie still—
repenting their reach beyond the tide.
The red flag of a full net
flares like the morning sun,
spilling the sea.
If life knew no lack,
love could never shine.
노래시 : 전승선
작 곡 : SUNO
노 래 : SU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