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우주 [기자에게 문의하기] 1 /
색동옷 갈아입고
내일은
손꼽아 기다리던 설날이여
맛있는 고기반찬에 떡국 먹고
색동옷 갈아입고 세배하는 날
오늘이 까치설이라고
아침부터 신나게 짖어대더니
손님들이 많이들 오시네요
손에 손에 선물꾸러미를 들고
야, 신났다
부모님의 말씀 잘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하라며
삼촌이 주시던 두툼한 세뱃돈
이제는 내가
자식들에게 세뱃돈을 줘야지
조상님 차례상과 손님맞이에
어느덧 주머니는 거덜이 나네
즐거운 설 명절이여
일가친척 함께 모여
덕담을 나누고
춤추고 노래하며
한 살을 더 먹네

[이장영]
시인
칼럼니스트
일어통역사
부동산개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