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관한 오해 TOP 4, 우리가 믿어온 피부 상식의 진실

전 서울대 유전질환 연구원이 말하는 ‘피부에 관한 오해들’


‘피부는 수분보충이 가장 중요하다.’

‘고함량이 더 빠르게 효과를 낸다.’


뷰티 시장에서 익숙하게 들려온 문장들이다. 그러나 유전질환 신약개발 연구에 참여했던 연구자 출신 기업인은 이러한 통념에 대해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피부는 단순한 표면이 아니라 정교한 생물학적 구조를 가진 기관이기 때문에, 일부 단편적인 상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가 지적한 대표적인 오해 네 가지를 정리했다.


■ 오해 1. “고함량은 효과가 빠르다”


최근 고농도 성분을 강조하는 제품이 늘고 있다. 하지만 피부 반응은 개인의 피부 상태와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농도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더 적합한 것은 아니며, 경우에 따라 자극을 느낄 가능성도 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함량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피부 컨디션에 맞는 범위 안에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장벽이 불안정한 상태에서는 어떤 성분이라도 기대한 사용감을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는 단기적인 체감 변화와 장기적인 피부 컨디션 유지는 동일한 개념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 오해 2. “피부는 수분이 충분하면 된다”


보습은 단순히 수분을 덧바르는 행위로만 설명하기 어렵다. 피부의 수분 유지력은 각질층 지질 구조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 수분이 비교적 오래 머물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피부과학의 설명이다.


“보습은 수분을 더하는 것뿐 아니라,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도록 환경을 관리하는 문제입니다. 피부 상태에 따라 유지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오해 3. “천연이면 안전하고, 합성이면 위험하다”


천연 성분에 대한 선호는 높지만, 성분의 안전성은 출처보다 사용 조건과 농도, 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천연 추출물도 피부 타입에 따라 자극을 느낄 수 있으며, 합성 성분은 구조가 일정해 예측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는 “독성학에서는 용량과 노출 조건이 중요하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강조된다”고 설명했다.


■ 오해 4. “각질은 무조건 제거해야 한다”


각질 제거는 피부 결을 정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강도와 빈도는 개인 피부 상태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산성 필링 성분이나 물리적 스크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일시적으로 매끈한 느낌을 줄 수 있으나, 피부가 예민한 상태에서는 건조함이나 민감도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장벽 구조가 반복적으로 손상될 경우 피부 반응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 대표는 “각질 제거는 필요에 따라 조절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부 타입과 컨디션을 고려한 사용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피부를 똑똑하게 관리하는 법”


피부는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특성이 있다. 급격한 변화를 주기보다는 일정한 균형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전적 요인, 면역 반응, 장벽 구조는 개인마다 다르게 형성되어 있으며, 이 균형이 흔들리면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다.


“피부를 바꾸겠다는 표현보다는, 본연의 기능이 무리 없이 유지되도록 돕는 접근이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결국 피부 장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요합니다.”


그가 설립한 유라랩(YURAHLAB)은 이러한 관점에서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한다. 단기적인 변화를 강조하기보다, 피부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 본 기사는 기업이 제공한 자료와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제품의 효능이나 결과를 보장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개인의 피부 상태와 반응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구체적인 판단은 전문가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작성 2026.02.23 01:21 수정 2026.02.23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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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