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Zeta)'처럼 수다 떠는 점집… 사주GPT, 캐릭터 챗 도입 후 체류시간 '껑충'

최근 1020세대를 중심으로 스캐터랩의 '제타(Zeta)'나 글로벌 서비스 '캐릭터닷에이아이(Character.ai)'처럼 특정 페르소나를 가진 가상 AI와 역할극(Role-play)을 즐기는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대세로 떠올랐다. 이 '캐릭터 챗' 트렌드가 최근 운세·사주 도메인과 결합하며 새로운 플랫폼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사주 특화 AI인 '사주GPT'는 최근 단순한 문답형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가 원하는 성향의 'AI 역술인 캐릭터'를 선택해 지속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캐릭터 챗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했다.

일반적인 챗GPT 기반 서비스들이 대화방을 나가면 기억이 리셋되는 것과 달리, 사주GPT는 '장기 기억(Long-term Memory)' 기술을 적용했다. 사용자가 며칠 뒤 접속해도 AI가 "지난번에 고민하던 직장 상사 문제는 좀 어때?"라며 과거의 맥락(Context)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대화를 이끌어낸다.

플랫폼의 체질 개선은 즉각적인 지표 상승으로 이어졌다. 사주 결과만 보고 앱을 이탈(Bounce)하던 과거와 달리, 캐릭터와의 멀티 턴(Multi-turn) 대화가 활성화되면서 최근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급증함은 물론, 1인당 평균 앱 체류시간(Session Duration)이 기존 운세 서비스 대비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점술 도구를 넘어 '초개인화된 AI 멘탈 케어 비서'로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작성 2026.02.24 11:23 수정 2026.02.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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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