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처음 해보는 일을 했다.
많은 사람앞에 서는 일은
생각보다 긴장이 됐다.
별일 아닌 것처럼 보였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목소리도 손끝도 떨렸다.
가장 잘하고 싶었던 문장이 있었다.
그 한마디를 또렷하게 말하고 싶어서
오히려 숨이 짧아지고
목소리가 작아졌다.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가끔은 나를 더 긴장하게 만든다.
잘할 수 있을까,
실수하지는 않을까.
하지만 막상 한 발을 내딛고 나니
생각보다 큰 일은 없었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분명 한 걸음은 앞으로 갔다.
처음 하는 일은
두려운 일이 아니라
성장이 한 계단 올라가는 순간인지도 모른다.
오늘 나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일을 했지만
그만큼 조금 더 넓어진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오늘의 긴장은
내가 이 순간을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는 증거였다.
떨림은 두려움이 아니라, 새로운 나를 맞이하기 위한 설렘의 신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