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가 배움의 시기를 놓친 성인들을 위한 문해교육사업인 ‘백세학당’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백세학당은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했거나 문해교육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단순한 읽고 쓰기 교육을 넘어 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백세학당은 기초 문해교육부터 초·중학 학력인정 과정까지 포함하여 총 22개 반, 18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고등학교 졸업 학력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고등검정고시반’ 1개 반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현재 중학 학력까지 수료한 7명의 수강생이 고등학력 취득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도전하며 배움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양산시 백세학당은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왔다. 2025년에는 총 4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전국 시화전에서 9개의 작품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는 어르신들의 문해 능력 향상을 넘어 문학적 역량과 자기표현 능력까지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양산시 관계자는 백세학당이 어르신들에게 또 다른 시작을 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인문해교육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배움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