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026년부터 5년 동안 추진할 ‘생태전환교육 5개년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학생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이번 계획의 첫 단계로 낙동강 동해안 백두대간 등 경북의 대표 자연 자원을 중심으로 한 ‘생태탐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학교 수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수학습 자료도 개발해 도내 모든 초중학교에 보급했다.
이번에 보급된 자료는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생태적 가치를 교육과정과 연결해 제작됐다. 자료는 학교급에 맞춰 구성됐으며 낙동강 생태환경 자료집 초중등 2종 ‘독도에서 경주까지’ 동해안 교수학습 자료 초등 1종 생물 다양성 바로 알기 초중등 2종 등 총 5종이다.
‘낙동강 생태환경 자료집’에는 낙동강의 지형적 특징과 식생 조사 GIS 분석 등 탐구 활동이 포함됐다. 중등 자료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홍보 영상 제작 지속 가능한 관광 기획 등 미래 역량과 연결된 프로젝트 활동이 담겼다. 초등 자료는 지난해 3~4학년 자료 개발에 이어 올해 5~6학년 자료를 추가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동해안 교수학습 자료집’은 울릉도와 독도 포항과 경주의 해안 지형을 탐구하며 해양 생태계와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 개념인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협력해 제작한 ‘생물 다양성 바로 알기’ 자료는 초등과 중등 각각 14차시 수업으로 구성됐다. 먹이사슬 게임 학교 생태 지도 만들기 기후변화 생물 지표종 탐사 등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생태계의 연결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자료 개발에는 경북 지역 교사연구회가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백두대간수목원도 협력해 학술적 전문성을 더했다. 지역 교육청과 전문 연구기관이 협력해 생태교육 모델을 구축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임종식 교육감은 낙동강과 동해안 자연 환경을 체험하며 성장하는 경북 학생들이 생태전환 시대를 이끌 주역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수학습 자료가 교실 안팎에서 생태전환교육의 출발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