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생물자원관이 생물다양성 가치 확산과 환경교육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교육과 현장 활동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에서 생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이 ‘2026년 생물다양성 교육 현장 인력 양성 과정’ 교육생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생물다양성 가치 확산과 환경교육 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교육 인력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교육 전문기관 다이버시티랩이 운영을 맡은 이번 프로그램의 모집 인원은 총 150명으로, 지원 대상은 생물다양성 관련 교육 종사자와 환경교육 전문가, 생물분류 관련 업무 종사자 등이며, 이와 함께 생태·환경 교육 관련 과정 이수자나 기후·환경 분야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강사도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은 ‘배우고 가르치며 성장하는 생물다양성 교육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구성됐으며, 교육 참가자는 생물다양성 분야의 전문 지식을 배우는 ‘배움’ 단계와 학교 현장에서 직접 교육을 진행하는 ‘가르침’ 단계를 함께 경험하게 된다.
교육 신청은 2026년 3월 6일부터 3월 17일까지 온라인 교육 신청 사이트에서 가능하고, 신청자는 교육 참여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등 필수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최종 합격자는 3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이론 교육, 현장 실습, 교수·학습 코칭, 학교 방문 교육 캠페인 등 단계별로 진행된다. 먼저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진행되는 이론 교육에서는 식물, 야생벌, 나비, 개구리 등 다양한 생물 주제를 중심으로 생물다양성의 개념과 교육 방법을 다루고, 현장실습 교육에서는 실제 생물 관찰과 조사 활동이 이루어진다. 교육생은 식물, 야생벌, 나비, 개구리 등 주제 가운데 두 가지 이상을 선택해 실습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외에도 ‘교수·학습 코칭 프로그램’도 포함해서 현장 수업 시연과 전문가 피드백을 통해 학교 교육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교육 과정을 마친 교육생은 초등학교를 방문해 생물다양성 교육 캠페인을 진행한다. 교육 캠페인은 2026년 4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3인 1팀으로 구성돼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교육 캠페인 활동에 따른 수당도 지급될 예정이다. 교육 과정 동안에는 교재와 교육 콘텐츠, 실습 재료가 제공되며 국내 생물다양성 전문가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교육은 미래 세대가 자연환경의 가치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활동할 환경교육 인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