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문화 소외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영화관의 활성화를 위해 ‘2026년 지역 상생 영화관람료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경남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내 작은 영화관 8곳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관람료 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는 도내 모든 군 지역(10개소)으로 대상을 넓혔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지난 2월 문을 연 ‘함양군 작은 영화관’이 새롭게 포함되면서 도내 전 군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1억 6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 영화관에서 2D 영화를 관람할 경우 1인당 3,000원을 지원받아, 관람객은 단돈 4,000원으로 최신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도는 올해 약 3만 5,000여 명의 도민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할인 혜택은 현장 예매 시 적용된다. 경남도민은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제시하면 되고, 타 지역 관광객도 관람일 전후 3일 이내의 경남 지역 숙박 영수증을 제출하면 도민과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3D 영화와 온라인 예매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각 시군별 행정 절차에 따라 실제 할인 적용 시기가 다를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해당 영화관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작은 영화관이 지역 사회의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도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