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원 어린이집이 ESG 거점으로...부산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 북구점 개소

사진 출처: 부산시 제공

폐원한 어린이집이 지역사회 돌봄과 환경,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부산시는 저출산과 초고령사회로 인해 발생한 유휴 공간을 지역사회 가치 창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3월 10일 오후 3시 덕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북구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북구점은 폐원한 어린이집 공간을 재활용해 조성된 시설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환경·복지·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진하는 사회가치 실현 거점으로 운영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오태원 북구청장, 김효정 시의원, 김수영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 최시현 원불교 동래구장, 김영도 부산은행 구조지점장, 롯데케미칼 관계자 등 다양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의미를 공유했다.


폐원 어린이집을 지역사회 가치 공간으로


이번에 개소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북구점은 폐원한 덕천원광어린이집 공간을 활용해 조성됐다.


최근 저출산 현상으로 인해 어린이집이 폐원하면서 발생한 유휴 공간을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재활용한 사례다.


부산시는 이러한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체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이번 북구점은 세 번째 사례다.


시는 앞으로도 유휴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공동체 기능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사회 혁신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사진 출처: 부산시 제공


환경·돌봄·일자리 결합한 ESG 모델


우리동네 ESG 센터는 단순한 복지시설이 아니라 환경과 복지, 지역경제를 동시에 고려한 사회가치경영 모델로 운영된다.


북구점에서는 지역 어린이와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와 교육을 동시에 추진한다.


특히 폐플라스틱과 커피박 등 생활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열쇠고리 제작이나 장난감 분해 체험 등을 통해 환경 교육과 자원순환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장난감, 의류, 신발, 육아용품 등을 기부하거나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유아용품 전문 키즈마켓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ESG 가치 실천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취약계층 돌봄과 지역 공동체 강화


북구점은 환경 프로그램뿐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북구 지역의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약 350가구를 대상으로 도시락 제조와 배달 사업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영양 상태 개선과 생활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고,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사업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는 지역 공동체 돌봄 모델로 발전할 전망이다.


AI 기반 ‘에이지테크’ 거점 조성


부산시는 북구점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에이지테크(Age-Tech) 거점 공간으로도 발전시킬 계획이다.


에이지테크는 고령층의 건강과 안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술을 의미하며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력해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ㆍAI 기반 시니어 금융 서비스


ㆍ재활 로봇 서비스


ㆍ급식 섭취 및 영양 분석 서비스


ㆍ치매 예방 기술


ㆍ스마트팜 기반 노인 일자리 모델


이를 통해 지역 고령층 돌봄을 강화하고, 동시에 지역 실버 산업 성장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창출 효과


우리동네 ESG 센터 북구점은 지역 노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센터 운영을 통해 2026년 기준 약 100명의 노인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주요 일자리 분야는 다음과 같다.


ㆍ플라스틱 및 커피박 수거 등 자원순환 활동


ㆍ폐자원 세척·분해 등 환경 교육 활동


ㆍ어린이 대상 환경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이러한 일자리 사업은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 ESG 센터 16곳까지 확대


부산시는 향후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을 위해 기업과 협력해 ESG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안에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를 총 16곳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 전반에서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진하는 ESG 기반 공동체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지역 공동체 행복 찾는 공간”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는 일자리와 환경, 공동체가 한 공간에서 살아 움직이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시민들이 가까운 이웃과 만나고 공동체 속에서 행복을 찾는 ‘부산형 15분 도시 정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가치경영 센터가 지역사회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부산시]

 

카카오톡 기사제보 바로가기 ↓

http://pf.kakao.com/_DEXxen/chat

작성 2026.03.10 10:02 수정 2026.03.10 10:02

RSS피드 기사제공처 : TJ뉴스 / 등록기자: 김광석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