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 청담 본사 구조적 미학 담은 송지혜 드로잉 공개

세계적인 리빙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며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온 인피니가 서울 청담동 본사 건물의 구조적 미학을 담은 송지혜 작가의 드로잉 작품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랜 기간 하이엔드 가구 문화를 국내에 소개해 온 인피니의 상징적 공간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기록하고 브랜드의 미학적 정체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송지혜 작가는 이번 작업에서 건축물에 새로운 서사를 덧붙이기보다 건물 자체가 지닌 구조적 질서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데 집중했다. 정면과 측면이 이루는 균형 창의 반복 배열 층과 층 사이에서 형성되는 흐름 등 장식 이전에 존재하는 건축의 구조 원리를 정밀하게 포착했다.


송 작가는 프랑스 럭셔리 패션 하우스 디올 성수 프로젝트와 미국 하이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의 국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브랜드 공간의 미학을 시각화해 온 작가다. 이번 작업에서도 건축이 지닌 질서를 세밀하게 읽어내는 작업 방식을 이어갔다.


송 작가는 “드로잉을 시작하면서 건물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를 상상하기보다 건물 자체가 지닌 균형과 배열 구조를 먼저 관찰했다”며 “정면과 측면의 비례 창의 반복 구조 층 사이의 흐름을 읽어내는 과정에서 건물의 본질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작업은 새로운 의미를 덧붙이기보다 대상을 있는 그대로 응시하는 정밀한 관찰에 가까운 작업이었다”며 “과장된 표현을 배제하고 섬세한 필선과 따뜻한 색감 명암의 해석을 통해 사실에 기반하면서도 예술적 밀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 드로잉에는 공간의 주인이자 그 안을 채우는 가구가 단순한 기능적 대상이 아니라 사람의 삶과 취향을 드러내는 핵심 요소라는 해석도 담겼다. 특히 ‘Infini’가 지닌 무한의 의미가 가구를 통해 미적 요구를 확장해 온 브랜드의 역사와 연결되는 시각적 해석이 작품에 반영됐다.


인피니 측은 이번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미학적 근간을 대중과 공유하고 청담 본사가 단순한 매장을 넘어 30년 이상 가구 시장을 이끌어 온 브랜드 철학이 집약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송지혜 작가의 드로잉은 건물의 구조를 따라 시선을 이동하게 하며 공간을 천천히 음미하도록 유도하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작성 2026.03.11 10:07 수정 2026.03.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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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