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물품의 분류 업무를 맡고 있는 고령의 아파트 경비원들이 늘어나는 업무 부담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통상 많은 아파트 단지에서는 재활용품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업무를 별도의 인력 없이 경비원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고령의 경비원들은 육체적으로 큰 부담을 안고 있다.
경비원들은 종이류, 플라스틱, 캔, 유리병 등 다양한 재활용 물품을 일일이 구분하고 정리해야 한다. 하지만 입주민들이 분리배출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 경비원들이 다시 분류하거나 정리해야 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한 경비원은 “재활용이 뒤섞여 나오면 다시 하나하나 분류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도 많이 든다”며 “나이가 있다 보니 무거운 물건을 옮기거나 오래 서서 일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일부 가구에서는 재활용이 되지 않는 휴지를 종량제 규격봉투에 넣어 처리하지 않고 종이류 수거함에 넣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CCTV를 확인해 입주민들에 협조를 구하는 등 업무량을 줄이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한 전문가는 "재활용 분리배출은 입주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확한 분리배출이 이루어질수록 현장에서 일하는 고령의 경비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