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바이오리듬]
2026년 3월 11일 김치유산균 전문 기업 ㈜바이오리듬이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Lactobacillus plantarum K-1의 항알레르기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 성과를 다시 조명하고 있다.
바이오리듬에 따르면 해당 균주와 관련한 연구는 2011년 국제학술지 Archives of Pharmacal Research 34권 12호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Inhibitory Effect of Lactobacillus plantarum K-1 on Passive Cutaneous Anaphylaxis Reaction and Scratching Behavior in Mice’다. 논문은 생쥐 모델에서 김치 유래 Lactobacillus plantarum K-1이 수동피부아나필락시스 반응과 긁기 행동을 억제하는지를 평가했다.
연구진은 김치에서 분리한 Lactobacillus plantarum K-1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반응과 연관된 염증성 지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열처리한 K-1은 세포 실험에서 TNF-α와 IL-4 발현, NF-κB와 c-Jun 활성화를 억제했고, 동물 실험에서는 긁기 행동과 피부 과민반응을 유의하게 낮춘 것으로 보고됐다. 논문은 이를 토대로 해당 균주가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 조절에 관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바이오리듬은 김치유산균을 전문으로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김치 유래 유산균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과 관련 제품을 개발해 왔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 김치유산균의 기능성과 코팅 기술, 연구개발 실적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의 의미는 김치 유래 유산균이 단순한 장 건강 소재를 넘어 면역 반응 조절 분야까지 연구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점에 있다. 특히 가려움과 피부 과민반응처럼 일상 불편과 맞닿은 증상 개선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관심을 끈다. 다만 이번 결과는 동물실험 중심의 연구인 만큼 실제 인체에서 동일한 효능이 재현되는지는 별도의 임상적 검증이 필요하다.
기능성 유산균 시장이 장 건강 중심에서 면역, 피부, 염증 조절 영역으로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바이오리듬의 이번 연구 이력은 김치유산균의 산업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결국 시장 경쟁력은 논문 발표에 그치지 않고 후속 연구, 인체 적용 데이터, 제품화 전략으로 이어질 때 더 분명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