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최종 통과했다.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의결 결과에 따라 김포시는 처음으로 서울 도심과 직결되는 중전철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방화차량기지를 기점으로 김포 고촌·풍무·검단을 거쳐 김포한강2 공공택지지구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25.8km 규모로, 정거장 9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설치된다. 총 사업비는 3조 5,587억 원에 달한다.
김포시는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추진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국토교통부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개발과 맞물려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탔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 예타 과정에서 수십 차례 협의를 통해 대안을 도출했다. 시민 청원과 예산 투입 선언 등도 사업 통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작년까지 김포시의 광역철도망은 9호선 연장 논의와 GTX-D 무산 이후 교통 불편 해소에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이번 5호선 예타 통과는 김포시가 처음으로 서울 도심과 직결되는 중전철 노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5호선 연장이 과연 김포시민의 출퇴근 시간을 얼마나 줄여줄 수 있을까?
현재 김포시민은 서울 강서·여의도 방면 출근 시 평균 705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역사 반영은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김포시는 풍무2역, 김포경찰서역, 통진역 등 시민 요구를 반영하겠다고 밝혔지만, 총 사업비와 노선 조정 과정에서 경기도·서울시·인천시 간 협의가 필요하다. 예산 확보와 노선 확정이 관건이다.
광역철도망 완결이라는 목표는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을까?
김포시는 5호선 외에도 서울 9호선 연장, 인천 2호선 연장, 서울 2호선 신정지선 연계까지 추진 중이다. 그러나 실제로 모든 노선이 완결되려면 중앙정부와 서울·인천의 협력, 장기간 예산 투입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