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동발전이 서울 마곡지구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서울 마곡 열병합발전소’ 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6일 서울에너지공사 본사에서 양 기관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협의회를 열고 향후 건설 사업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 마곡 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약 7,600억 원을 투입해 285MW 규모의 전력과 190Gcal/h 규모의 열을 생산하는 친환경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31년 6월이다.
이번 사업은 발전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의 발전소 건설·운영 경험과 서울에너지공사의 지역 열 공급 역량을 결합한 공공 에너지 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양 기관은 사업 추진을 위해 2026년 금융자문사 선정과 정부 출자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주주 협약 체결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2027년 1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서남권 지역의 난방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까지 지역난방보일러 등 긴급 설비를 우선 구축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마곡지구 약 7만 가구와 400여 개 업무시설에 지역난방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협의회 이후 양 기관 관계자들은 발전소 건설 예정 부지를 점검하며 부지 활용과 설비 배치 계획 등을 확인했다.
이영기 한국남동발전 부사장은 “국내 열병합발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집단에너지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