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해결할 혁신 기업 찾는다…경기도, ‘유망 기후테크 기업’ 10곳 모집

최대 3년간 사업화 자금 지원…경영·규제 컨설팅과 인건비 지원 확대

해외 전시 참가·공공조달 연계까지…기후기술 기업 글로벌 성장 지원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6년 경기도 유망 기후테크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도는 오는 3월 20일까지 도내 기후테크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 10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후테크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기술을 의미하며, 주요 분야는 청정기술을 중심으로 한 클린, 탄소 저감 기술을 포함한 카본, 식품 분야의 푸드, 지구환경 관리 기술인 지오, 환경 기술을 뜻하는 에코 등 다섯 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해당 산업에서 3년 이상 사업을 지속해 온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10개 기업은 향후 3년 동안 ‘경기도 유망 기후테크 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매년 1천만 원씩 최대 3천만 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2026년 경기도 ‘유망 기후테크 기업’ 모집 포스터, 경기도 제공]

지원금 활용 범위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시제품 제작이나 지식재산권 확보 등 기술 개발 중심의 항목에 주로 사용됐지만 올해부터는 경영 전략 자문이나 규제 대응 상담, 전문 인력 인건비 등 기업 운영과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도는 이를 통해 기술 개발뿐 아니라 기업 경영 안정성과 성장 기반까지 함께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확대했다. 또한 기후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글로벌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선정 기업에는 해외 주요 전시회 공동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기업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공공 조달 시장 진입을 위한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선정 기업의 기술과 제품은 ‘중소기업 기술마켓’에 인증 제품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조달청의 혁신제품 지정 추천 등을 통해 공공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업 선정 과정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평가로 진행된다.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기업을 결정한다.

특히 ‘경기도 주 4.5일제 시범사업’ 참여 기업이나 2025년 기후테크 콘퍼런스 수상 기업에게는 평가 과정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모집 기간은 3월 6일부터 20일 오후 4시까지이며 신청 서류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기술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 혁신과 산업 성장을 동시에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 기후테크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으로 평가된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도내 기업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동시에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성 2026.03.12 08:32 수정 2026.03.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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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