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학교 현장의 민주시민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경상남도교육청 학교민주시민교육 진흥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했다.
이번 시행규칙은 기존 조례에서 포괄적으로 다뤘던 교육 운영 시기와 방법, 교육과정 연계 기준 등을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예방하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토의·토론 및 미디어 리터러시(이해력) 교육 등 참여 중심의 교육 과정을 명문화함으로써 실천적 민주주의 교육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더불어 경남교육청은 지난 6일, 학교민주시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도내 9개 유관 기관 및 단체와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와 경상국립대, 경남대, 진주교대 등 학계, 그리고 경남교총, 전교조 경남지부, 경남교사노조, 한국교원노조 경남본부 등 4개 교직 단체가 대거 참여해 강력한 민·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시행규칙 제정과 업무 협약은 학교민주시민교육을 제도적 영역에서 완성해 나가는 중대한 출발점”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토론과 숙의를 통해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들이 교실 안팎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각적인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