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Mike Won기자] 현재 북미는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이 모든 경제 지표를 삼키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미국의 고용 감소와 물가 상승 압박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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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국, ‘관세 2.0’ 정책 가속…글로벌 공급망 긴장 고조
트럼프 행정부는 3월 들어 관세를 핵심 경제·외교 수단으로 다시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백악관은 특정 국가와 산업을 대상으로 한 추가 관세 및 관세 유사 조치를 검토 중이며, 이는 북미 제조업과 소비재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제무역 전문가들은 “관세 확대는 단기적으로 미국 내 생산을 자극할 수 있지만,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을 키워 장기적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 에너지 및 금융 시장: "오일 쇼크의 공포"
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브렌트유가 일시적으로 배럴당 100~120달러를 돌파했다. 이로 인해 S&P 500과 캐나다 S&P/TSX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시장의 변동성이 극대화되었다. 미국 시장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4.62%로 치솟았고 이는 2022년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 수준이며, 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것이라는 공포를 반영하였다.
3. 미국 경제: "연준(Fed)의 딜레마"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4%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이는 전쟁 발발 전 데이터다. 전문가들은 다음 달부터 유가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물가가 다시 폭등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내 92,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하며 고용 시장에 경고등이 켜졌으며 물가는 오르는데 고용은 위축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연준의 금리 결정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4. 캐나다 경제: "민생 안정 및 무역 위축"
오늘(3월 12일)부터 캐나다 전역에서 잔액 부족(NSF) 수수료가 10달러로 제한된다. 기존 최대 50달러에서 대폭 낮아진 조치로, 서민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되었다. 캐나다의 자동차 수출이 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1월 무역 적자는 36억 달러로 확대되었다. 반면, 유가 상승으로 인해 앨버타 등 산유 지역의 GDP 성장 전망은 상향 조정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5. 노동시장 이슈: 캐나다 ‘모성 페널티’ 논쟁 재점화
캐나다에서는 출산·육아로 인한 여성 임금 격차, 이른바 모성 페널티(motherhood penalty)가 다시 사회적 논쟁의 중심에 섰다. 정부와 학계는 노동시장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6. 주요 기업 뉴스
혼다는 북미 생산 예정이었던 전기차(EV) 모델 3종의 출시를 전격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2026 회계연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Mike Won 전문기자
AI부동산경제신문ㅣ캐나다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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