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과 지자체 협력 통합 돌봄 체계 구축, 초등학교 3학년 방과후 프로그램비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늘봄학교는 기존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확장한 국가 핵심 교육 정책이다. 학생의 성장 지원과 학부모 돌봄 부담 완화를 동시에 목표로 한다. 강원교육청은 지역 여건을 반영해 학교 중심 책임 돌봄 강화, 지역사회 협력 돌봄 체계 구축, 초등학교 3학년 방과후 프로그램비 지원 확대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학교 중심 책임 돌봄을 강화하고 있다. 정규수업 이후 안정적인 돌봄을 제공하고 학습 놀이 예술 체육 활동을 포함한 성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돌봄을 단순 보호가 아닌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과정으로 운영하겠다는 취지다.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우선 지원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2026년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은 327교 978실에서 운영되며 1만2436명의 학생이 신청했다. 이를 위해 강원교육청은 201억3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돌봄교실은 262교 385실에서 운영되며 6213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연계형 돌봄은 180교 227실에서 5156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각각 71억6000만 원과 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강원교육청은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틈새 돌봄 프로그램과 아침 저녁 돌봄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돌봄 모델도 운영한다. 소규모 학교 공동 프로그램과 지역 강사 활용, 마을 교육 자원 연계 등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초학력 지원과 문화예술 체험, 신체 활동 프로그램도 확대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한다.
학교 중심 돌봄을 넘어 지역사회 협력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기존에는 학교 돌봄과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시설 등이 각각 운영돼 학부모 이용 체계가 분산돼 있었다. 이에 강원교육청은 지자체와 협력해 돌봄 정보 연계와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추진하고 지역 시설을 활용한 방과후 돌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거점형 돌봄센터도 운영한다. 원주 더자람 늘봄센터와 화천 커뮤니티센터를 거점형 돌봄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강릉에서는 아파트 신설로 늘어난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유휴 강의실을 활용한 ‘강릉다운 돌봄배움터’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동해다운 돌봄배움터와 고성다운 돌봄배움터 등 지역 협력 기반 돌봄 모델도 확대하고 있다.
강원교육청은 2026년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정책의 하나로 초등학교 3학년 방과후 프로그램비 지원도 확대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돌봄 참여가 감소하고 사교육 의존이 증가하는 경향을 고려해 정책 지원을 강화했다.
지원 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3학년 가운데 방과후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생 전원이다. 학생 1인당 50만 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학교에 지원한다. 예산은 방과후 프로그램 수강료와 교재비 재료비 등 운영비로 활용된다.
강원교육청은 이번 지원이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돌봄 공백 해소와 지역 간 교육격차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