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나그네

박목월




나그네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 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박목월] 1915년, 경상북도 출생, 북에는 소월, 남에는 목월이라고 일컬었던 자연주의 시인





정명 기자
작성 2019.10.22 07:19 수정 2019.10.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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