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마스터즈, 실제 철검으로 겨루는 이색 검술 토너먼트 3월 개최

영화나 게임에서만 보던 검술 전투를 실제로 볼 수 있는 특별한 대회가 열린다. 실제 철검을 사용하는 검술 토너먼트 '소드 마스터즈(SWORD MASTERS)'가 오는 3월 14일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소드 마스터즈 대회는 서로 다른 검술과 무기술을 수련한 선수들이 참가해 실제 검을 사용해 기술과 전략을 겨루는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이벤트다. 이른바 '검술 UFC'를 표방하며, 각기 다른 배경의 무술가들이 한 무대에서 실력을 겨루는 실험적인 경기 방식을 선보인다.

 

경기는 실제 철로 제작된 날이 없는 검을 사용하며, 선수들은 전문 보호 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안전하게 경기에 참여한다. 총 16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관객들은 실제 철검이 부딪치는 검술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대회를 기획한 김흥래 감독은 영화와 게임 업계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온 액션 감독이자 모션 캡처 배우다. 그는 실제 무술과 검술 연구를 바탕으로 영화 속 액션을 현실의 스포츠 형태로 구현하는 데 관심을 가져왔다.

 

김 감독은 "영화나 게임에서 보던 검술 장면을 실제 스포츠 경기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서로 다른 무기술을 수련한 사람들이 실제로 겨루면 어떤 전략과 기술이 나오는지 보여주는 것이 이 대회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음료 브랜드 링티(LingTea)가 공식 후원하며,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주한 폴란드 대사관도 문화 교류 차원에서 참여한다. 역사학자와 문화계 인사들도 참석해 검술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주최 측은 소드 마스터즈를 단순한 무술 경기를 넘어 검술 문화와 스포츠, 공연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이벤트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은 "세계에는 다양한 검술과 무기술 전통이 존재하지만 서로 겨루며 검증되는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소드 마스터즈는 이러한 무기술들이 한 무대에서 만나 실력을 겨루는 실험적인 스포츠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 2026.03.13 19:19 수정 2026.03.1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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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