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한국 아파트…노후 주택 많은 지역 일대 새 단지 ‘각광’

수도권 아파트 3채 중 2채 ‘준공 15년 초과’…노후주택 많은 지역, 청약열기 ‘후끈’, 신축 갈아타기 ‘러시’

이경건 기자 = 수도권에서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청약 및 분양 수요가 고조되고 있다.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준공 15년을 넘긴 아파트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이유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정비사업이 주춤하고, 신규 공급도 줄어든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오래된 아파트에서의 생활 불편과 더불어 수도권의 공급 감소가 맞물리면서 이들 지역에서는 새 아파트에 대한 ‘갈아타기’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 원도심 등 일대 아파트의 주거 환경 변화를 견디지 못한 실수요자들은 일대 신규 공급에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대표적으로 준공 연차가 높은 주택 밀집 지역과 가까운 곳에 올 봄 신축 분양을 앞둔 새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수도권의 준공 15년 초과 아파트는 총 372만여 가구로 전체(560만여 가구)의 6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22년 기록한 64.5% 대비 2%p 늘어난 수치다.

 

노후 아파트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경기도는 2022년 174만여 가구에서 197만여 가구로, 15년 초과 아파트 비중이 60.5%에서 63.2%로 2.7%p 늘었다. 같은 시기 서울은 72.4%에서 74.8%로 2.4%p 증가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준공 후 15~20년이 지나면 주거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삶의 질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이 새 아파트를 찾아 이동하면서, 주변 신축 분양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원도심 인근 ‘신축 갈아타기’ 활기


수도권 일대 아파트 연차가 높아지면서 신축 공급에는 갈아타기 수요가 쏠리고 있다. 

 

실제 1기 신도시를 비롯해 지역별 원도심에서 나온 분양물량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성남 분당구에 분양한 ‘더샵분당티에르원’은 47가구 일반공급에 4721명이 모여 경쟁률 100대 1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됐다. 분당구는 분당신도시 조성 이후 상당 시일이 경과하면서 올해 기준 15년 초과 아파트 비중이 92.2%에 달하는 경기도 대표 정비 수요 밀집 지역이다. 

 

지난해 일산동구 식사동에 분양한 ‘식사푸르지오파크센트’도 경쟁률 11대1을 기록했다. 일산동구의 15년 초과 아파트 비중은 79.6%다.

또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낡고 주차 공간이 부족한 원도심 아파트를 떠나,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지역민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의 공급되는 새 아파트들은 차별화된 상품성이 시너지를 내고 있는 만큼, 삶의 질을 높이려는 갈아타기 수요가 대거 청약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도권 원도심 거주자들이 주목해 볼 만한 새 아파트 단지에 대한 소개다. 

 

●더샵 신길센트럴시티=포스코이앤씨는 3월경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공급되는 ‘더샵 신길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총 2,05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대단지는 단순히 세대 수가 많다는 의미를 넘어 조경, 커뮤니티 시설, 단지 설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여유 있는 주거 환경을 형성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규모가 큰 단지는 지역 내 주거 중심축으로 자리 잡는 경우도 많아 주거 상징성을 형성하기도 한다.

서울 도심에서는 이러한 규모의 신규 대단지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대단지 공급 자체가 시장에서 주목받는 배경이 되고 있다.

입지 여건 역시 눈에 띈다. 단지 주변에는 도신초를 비롯해 대영중·영남중·대영고·영신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어 안정적인 통학 환경이 형성돼 있다. 교육 환경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에게는 생활권 내 학교 인프라가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또한 롯데백화점, 타임스퀘어,IFC몰, 더현대 서울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과 의료시설을 생활권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공원과 체육시설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이미 형성된 생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주거 환경은 일상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교통 여건도 단지의 특징 중 하나다. 지하철 7호선과 신안산선(예정)이 지나는 신풍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로,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7호선을 이용하면 서남권 주요 업무지구와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향후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여의도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주근접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생활 편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서울에서 신규 분양 자체가 많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정 규모 이상의 브랜드 대단지 공급은 자연스럽게 시장의 관심을 모은다. 이러한 점에서 ‘더샵 신길센트럴시티’는 영등포 주거 시장에서 주목받는 신규 분양 단지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더샵 신길센트럴시티’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일원에 마련된다. 분양정보는 홈페이지 또는 문의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분양문의 02-2675-6000

 

●시흥거모 대방 엘리움 더 루체=경기도 시흥 거모지구 첫 번째 민간분양 아파트인 ‘시흥거모 대방 엘리움 더 루체’가 입주까지 계약금 5% 정액제로 초기 부담을 낮춰 분양중이다.

 

'시흥거모 대방 엘리움 더 루체'는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내S-2BL, B-2BL일원에 1, 2단지, 최고 23층, 7개 동, 총 682세대로 조성되며, 첫 번째 민간분양 아파트라는 점과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 단지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시흥거모 대방 엘리움 더 루체는 광폭 거실, 높은 주차 비율, 중대형 위주 평형 구성 등 실거주 편의성을 극대화 한 특화 설계가 특징으로 꼽힌다.

 

시흥거모 대방 엘리움 더 루체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공세권' 입지가 큰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다양한 공원과 녹지 시설이 계획 및 조성되어 있다.

 

단지 인근으로 산들공원과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도심 속에서도 풍부한 녹지와 산책로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대규모 공원 시설이 인접해 있어 운동 및 여가 생활이 편리하며,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공세권·숲세권'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대방 엘리움은 전 세대 100% 4베이 판상형 구조의 맞통풍 설계로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며, 타사 대비 넓은 5.5m(122타입 기준) 광폭 거실 특화설계로 여유로운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122타입 기준, 방 5개로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하였으며, 와이드형 주방(옵션 선택 시), 통합 팬트리 공간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특화 설계를 반영했다.

또한, 유리난간 창호를 적용하여 탁 트인 전망과 개방감은 물론 시흥거모지구 랜드마크 단지로 가치를 확보했다.

 

시흥거모 대방 엘리움 더 루체의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의 건강 관리와 여가, 자녀 교육을 위한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입주민의 체력 단련을 위한피트니스 센터와 날씨에 상관없이 스윙 연습이 가능한 실내 골프연습장이 조성된다.

 

교육 및 학습 공간으로 자녀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돕는 스터디룸과 아늑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는 작은도서관(북카페)이 마련된다.

 

휴게 및 공용 공간도 제공되는데 단지 방문객이나 입주민이 머무를 수 있는 웰컴라운지와 이웃 간 소통을 위한다채로운 휴게공간이 단지 곳곳에 배치되며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창의적인 놀이 기구와 안전 설계를 적용한 키즈 플레이 존(어린이 놀이터)이 들어선다.

 

또한, 세대 당 약 1.86대 1(1단지 기준)의 넉넉한 주차대수로 늦은 시간 이중 주차 스트레스 없이 주차가 가능하다.

인근 교통환경으로는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신길온천역이 인접해 위치하고 있으며, 서해선, 신안산선(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시흥시청역과 초지역을 통해 다양한 수도권 광역철도망을 이용함으로써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높은 접근성을 갖췄다.

더불어 시흥 배곧서울대병원(29년 개원예정), 시흥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트레이더스안산점, 롯데백화점안산점 등 주변 생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단지 인근 도일초등학교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시흥거모지구 내 계획 예정인 중학교(거모1중)와도 도보 5분 거리 입지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

 

분양문의 1555-3766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신일은 인천 영종하늘도시 A19BL(1단지)과 A20BL(2단지)에서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를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전체 11개동, 총 960가구(1단지 444가구·2단지 5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84㎡와 114㎡의 타입으로 구성된다.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A19·A20 블록)의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의 건강과 편의를 고려한 프리미엄급 시설로 구성된다.

 

대표적인 커뮤니티 시설로는 영종 지역 내 희소성 높은 단지 내 수영장이 조성되어 사계절 내내 레저를 즐길 수 있다.

 

일상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사우나 시설이 완비되며 날씨와 상관없이 연습이 가능한 골프연습장과체력 단련을 위한 운동 시설과 요가, 필라테스 등을 즐길 수 있는피트니스 센터 및 GX룸공간이 제공된다.

 

주차 공간은 세대당 1.5대로 넉넉하게 확보했고, 확장형 주차면도 법정 기준 30%를 크게 웃도는 50~53% 수준으로 계획했다.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바다와 대규모 공원을 동시에 누리는이른바 '공세권'과'수세권'입지를 핵심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약 177만㎡(약 53만 평) 규모의 대형 수변공원인 씨사이드파크(Seaside Park)가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서해 바다와 맞닿아 있어 산책 및 여가 활동이 용이하며, 일부 세대에서는 탁 트인 공원 및 바다 조망(오션뷰)이 가능하다.

 

인천 영종국제도시의 교통 지형이 바뀌었다. 영종과 청라를 잇는 청라하늘대교가 올해 1월 5일 정식 개통되면서, 영종은 더 이상 ‘공항 섬 도시’가 아닌 서울과 직결된 생활권으로 재편되고 있다. 교통 접근성 개선 효과가 가시화되자, 운서역 일대를 중심으로 한 직주근접 주거지의 가치가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다.

청라하늘대교는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4.68km, 왕복 6차로 규모의 해상 교량이다. 청라하늘대교의 개통은 수도권 서부권의 물류, 관광, 주거 생활권을 통합하는 가장 큰 교통 호재이며, 개통과 함께 영종에서 청라까지 이동 시간이 10분대로 단축됐고, 이를 통해 여의도·마곡 등 서울 서부권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이 단지는 세대위치에 따라 인천대교·오션뷰·씨사이드파크의 트리플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앞 초등학교는 2024년 7월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고 2029년 3월 개교가 예정돼 있어 초품아 입지를 갖췄다.

 

인천하늘고·과학고·국제고 등 명문학군으로의 원활한 접근성으로 초·중·고로 이어지는 교육 인프라도 탄탄하게 마련돼 있다. 약 177만㎡(53만평) 규모의 씨사이드파크와 맞닿은 공세권 입지에 더해, 인근에는 우체국·영종구청(계획)·경찰서(계획) 등이 들어서는 행정타운 조성도 예정돼 있다.

 

분양 조건도 실수요자의 부담을 낮췄다. 이 단지는 계약금 10%에서 계약금 중 5%만 납부하도록 조건을 조정했다. 특히 계약금 중 5% 가운데 1차 계약금은 1천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통상 분양 계약 시 분양가의 10~2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일시에 마련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소액으로 계약이 가능하도록 한 셈이다.

 

분양문의 1800-2367

작성 2026.03.13 23:33 수정 2026.03.1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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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