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박연숙 의원은 21일 제1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여성친화도시 화성시에 4급 이상 현직 여성서기관이 전무한 것을 지적했다.
이날 박연숙(기획행정위원회/더불어민주당)은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하고 안전한 삶이 정책기조인 화성시에 여성 공직자들의 성장할 수 있는 인사 관련 정책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공직사회는 여성 공무원이 급속히 늘고 있으나 화성시 본청에 근무하는 현재 5급(국장)이상 여성 공무원을 찾아볼 수 없는 현실에 대해 지적했다.
경기도 지역도 마찬가지다. 시·군 부단체장을 포함한 5급 사무관 이상 여성간부 비율은 2016년 첫 10%대 진입해 최근까지 유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부직원들은 공직사회의 견고한 '유리천장'(여성의 승진을 막는 장벽)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양성평등을 바탕으로 한 여성친화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성인지 예산의 이행평가' '주요정책 결정과정에 여성의 참여확대' 등을 강조했다.
그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 모든 부서의 적극적인 협업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승진에 어려움을 격은 현실을 벗어나 성별과 관계없이 능력 있는 여성공무원을 과감하게 고위직에 승진될 수 있도록 서철모 시장 등 인사권자들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시를 비롯한 인사권자들은 능력 있는 여성공무원들이 고위직 진출에 차별받지 않도록 여전한 공직사회의 장애요소들을 해소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