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새 최고 지도자'에 1,000만 달러 현상금

트럼프의 마지막 한 수: 이란 수뇌부 130억 원 사냥 공고

배신하면 서방으로 재정착? 미국이 이란 수뇌부에 던진 돈보다 강력한 유혹

알리 하메네이 부상설 속 후계자 모즈타바 타깃팅, 미국은 무엇을 노리나

▲ AI 이미지, 중동디스커버리신문 제공

미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의 새로운 종교 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포함한 고위 관리들의 검거를 위해 최대 1,000만 달러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이번 조치는 '정의를 위한 보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상자들의 소재 파악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이들에게 거액의 보상과 이주 기회를 약속하고 있다. 수배 명단에는 내무부 장관과 정보부 장관 등 이란 정권의 핵심 인물들이 대거 포함되어 양국 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음을 보여준다. 

 

미국, 이란 핵심 수뇌부에 130억 원 현상금 공고

 

미 국무부가 이란 정권 핵심 인사들을 겨냥해 총 1,000만 달러(약 130억 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수집을 넘어선 '지정학적 참수 작전'의 성격을 띠며 이란 내부 권력 구도를 재편하려는 미국의 초강수 전략이다.

 

1,000만 달러는 미 국무부 보상 프로그램 중 최고 수준이다. 이는 정보 제공자에게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는 동시에 이란 정권 내부의 심리적 결속력을 타격하여 불신의 씨앗을 심으려는 의도다.

 

현상금 리스트의 정점에는 이란의 새로운 종교 지도자로 지목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있다. 최고 통치권자급 인물에게 현상금을 거는 것은 외교적 관례를 깬 파격적인 조치다. 이 외에도 국가안보회의 비서관, 내무장관 등 이란의 핵심 엘리트 전체가 사냥 대상에 올랐다.

 

미국은 현금 보상뿐만 아니라 제보자와 가족의 안전한 '재정착 기회'를 약속했다. 이는 이란 고위급 인사들에게 서방 세계에서의 새로운 삶을 보장함으로써 생존 본능을 자극하고 내부 감시와 시스템 붕괴를 가속화하려는 치밀한 계산이다.

 

이번 현상금 발표는 '최후의 심판일 비행기'로 불리는 E-4B의 무력시위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G7 메시지와 맞물려 있다. 트럼프는 "이란과의 전쟁을 피하기 위해 일을 끝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권력 승계 과정에서 핵심 후계자를 타깃팅하여 권력 공백 상태에서 정권 붕괴를 유도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작성 2026.03.14 11:52 수정 2026.03.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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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