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예비후보 “정장 교복 대신 편한 교복”

중·고교 ‘자율형 교복’ 도입 공약

학생 투표 참여…지역 업체 상생 방안 제시

권순기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사진 제공=권순기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

 

경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권순기 예비후보가 중·고등학교 ‘학교 자율형 교복’ 도입 공약을 제시했다.

 

권순기 예비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자율성 강화를 위한 ‘자율형 교복’ 도입 구상을 밝혔다.

 

최근 교육부는 정장형 교복을 줄이고 생활형 교복과 체육복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권 예비후보는 기존 정장형 교복 대신 활동성이 높은 의류를 교복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예비후보가 제안한 자율형 교복은 편의성과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그는 “기존 정장 형태 교복은 신축성이 부족하고 관리가 어려워 학생들의 학습 집중도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있다”며 “후드티, 맨투맨, 야구 점퍼, 반바지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복 채택 과정에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참여하는 ‘교복 선정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지원해 교육 주체들이 직접 디자인과 소재를 선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학교 로고를 활용한 디자인을 통해 소속감을 유지하면서도 평상복으로 활용 가능한 형태를 제시했다. 학교 색상 포인트와 탈부착형 배지를 활용해 학생 식별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언급했다.

 

교복 정책 변화에 따른 부작용 우려와 관련해 권 예비후보는 단순한 디자인을 채택해 지역 소규모 업체들도 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업체 재고 문제를 고려해 2~3년 정도 정장형 교복과 생활복을 함께 사용하는 유예 기간을 두겠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교복의 거품을 줄이고 실용적인 소재를 사용하면 학부모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며 “학생들이 편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교육청의 ‘2026년도 신입생 교복(일상복) 지원 낙찰 현황’에 따르면 도내 485개 중·고등학교 가운데 440개교(90.7%)가 교복을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복 평균 낙찰 금액은 약 26만8892원이며 최고가는 진주 A여고 38만2000원, 최저가는 김해 B중학교 14만 원으로 확인됐다.

작성 2026.03.15 18:39 수정 2026.03.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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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