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하는 ‘2026년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공급 공모사업(특색분야 지원형)’에 선정돼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과 연계한 농업·농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 경기지부 강통령 회장이 총괄 프로젝트 매니저(PM)로 참여해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학교의 비용 부담 없이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서울교육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경기도 초등학생 맞춤형 농업·농촌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의 발달 단계와 교육과정에 맞춰 구성된 모듈형 농업·농촌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초등학생 맞춤형 농업·농촌 프로그램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What?)’보다 ‘왜 가르쳐야 하는가(Why?)’라는 본질적 질문에서 출발해 교육 설계 구조화를 통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이 농업 자원인 작물에 자연스럽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작물과 친해지기 → 흙과 친해지기 → 성장 관찰 → 수확 및 요리 활동으로 이어지는 작물 중심의 4단계 학습 구조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농업과 먹거리, 자연환경의 가치를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이해하게 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할 강사를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강사 양성교육을 통해 양성하고 강사 인력풀을 강화해 학교 현장의 프로그램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8개 초등학교 13개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농촌교육농장 강사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방과후 수업 형태로 진행된다. 참여 학교는 여주 북내초·점봉초·상품초·흥천초·오학초, 성남 상탑초·대하초, 김포 학운초 등이다.
첫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농업과 자연을 주제로 한 체험형 수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흥미와 교육 효과가 높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강통령 총괄 프로젝트 매니저는 “농업은 단순한 생산 활동을 넘어 교육적 가치와 환경·생태 교육의 중요한 자원”이라며
“이번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농업과 농촌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자연과 먹거리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향후 농업·농촌 교육 프로그램이 방과후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과후 농업·농촌 프로그램은 3월부터 7월까지 총 20회차 과정으로 운영되며,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와 운영 평가를 실시해 향후 교육 프로그램 개선과 확산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