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는 지난 3월 15일 교내 콘서트홀에서 제2회 동문 음악회 ‘다시, 봄 새소리와 노래하다’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졸업생과 재학생이 음악으로 다시 만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선후배가 한 무대에 올라 특별한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의 시작은 새소리어린이합창단이 열었다. 합창단은 ‘다 잘될 거야’와 ‘조금 느린 아이’를 맑은 목소리로 노래하며 공연장을 따뜻하고 희망적인 분위기로 이끌었다.
이어진 독주 무대에서는 트롬본 독주 ‘트롬본 콘체르티노 내림마장조 작품4’ 1악장, 피아노 독주 ‘나단조 환상곡 작품28’, 첼로 독주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가단조’ 1악장 등이 연주돼 서정적인 선율을 전했다. 이어 소프라노 독창으로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리아 ‘아무르 라니메 몽 쿠라주(Amour, ranime mon courage)’가 섬세하게 표현됐으며 클라리넷 솔로로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가 연주돼 관객들에게 친숙한 감동을 선사했다.
음악회의 마지막 무대는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합창으로 꾸며졌다. ‘오블라디 오블라다’, ‘고향의 봄’, ‘시편 23편’ 등이 연주되며 선후배의 목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진 깊은 울림을 남겼다.
한편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는 2011년 대전시교육청 인가를 받은 클래식 음악 전문 학교로 전통적인 음악학교 체제를 바탕으로 음악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새소리소년소녀합창단은 2021년 러시아 국제 합창 콩쿠르 ‘싱잉 월드’에서 7개 부문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