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 2026년 역점지원과제 발표…“질문하는 독서와 기본 인성 강화”

제주시교육지원청은 16일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해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며 생각하고 함께 살아가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2026년 역점지원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제주시교육은 ‘생각을 키우는 힘, 책 읽기’와 ‘함께 살아가는 힘, 기본 인성 다지기’를 두 가지 역점지원과제로 설정했다. 질문을 통한 깊이 있는 사고력과 공동체 의식을 중심으로 교육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과제인 ‘생각을 키우는 힘, 책 읽기’는 지난해에 이어 ‘매일 10분 읽기’, ‘스스로 질문하며 읽기’, ‘학교와 가정에서 함께 읽기’를 주요 방향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매일 10분 책 읽기’를 통해 독서 생활화의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질문 중심 독서를 강화해 사고력 신장에 초점을 맞춘다. 독서문화가 가정까지 확산되도록 2027년까지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독서 활동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또 교과 전반에서 질문과 탐구 중심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체계를 독서교육과 연계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매일 10분의 기적,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초등학교 북클럽 ‘책친구 생각친구’를 확대 운영한다. 중학생 대상 질문·토론 중심 독서인문동아리 지원과 독서인문교육 우수 사례 공유 등 학생들이 질문하는 독서 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두 번째 과제인 ‘함께 살아가는 힘, 기본 인성 다지기’는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기본 예절 교육을 중심으로 관계 형성 프로그램과 긍정 언어 실천 운동을 통해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함께 쓰는 감사노트’ 1만6000부를 배부하고 보호자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긍정적 자기관리와 마음근력 향상을 지원했다.

올해는 ‘다시 처음으로’라는 기치 아래 ‘만·나·다’ 인성 캠페인을 전면 추진한다. 만나면 먼저 인사하기, 나부터 고운 말 쓰기, 다독다독 격려하기 실천을 통해 학교 현장에 기본 예절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또 학급자치회 활성화를 통해 경청과 공감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학교·가정·마을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인성교육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예비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보호자 교육을 통해 ‘긍정의 언어로 시작하는 행복한 하루’ 실천 운동을 추진한다. 보호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이해 교육과 미디어 과의존 예방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학생 맞춤형 교육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특수교육 여건 개선, 기초학력 보장, 지역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 운영, 신설학교 개교 준비, 학교지원센터 지원 확대 등 다섯 개 분야도 함께 추진한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초등학교 3개교와 중학교 4개교에 특수학급을 신설하고 초등학교 5개교에 특수학급을 증설해 제주시 동지역 초등학교 전체에 특수학급 설치를 완료했다. 앞으로도 특수교육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찾아가는 학습클리닉’을 계속 운영하고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글 미해득, 기초 문해력, 기초수학 지원을 강화한다. ‘기초학력 탄탄학교’도 중학교까지 확대 운영한다.


또 올해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따라 제주시교육지원청 내 ‘지역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학습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복합적인 문제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 아라월평초·중학교와 가칭 서부중학교의 안정적인 개교를 위해 통학구역 설정과 개교준비팀 운영 등 체계적인 준비도 추진한다.

아울러 학교지원센터는 공립고등학교와 특수학교까지 교복 구매 업무 지원을 확대하고 시설사업 컨설팅과 계약 실무 교육을 사립학교까지 확대해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작성 2026.03.16 09:37 수정 2026.03.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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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