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덕수궁을 걷다… ‘덕수궁 밤의 석조전’ 4월 개막, 황실 감성 야간 탐방 인기 예고

대한제국 이야기와 클래식 연주, 테라스 카페 체험까지 결합한 궁궐 야간 프로그램

석조전 내부 해설 관람부터 창작 뮤지컬까지… 체험형 역사 콘텐츠 확대 운영

추첨제로 참가자 모집, 3월 18일부터 티켓링크 응모 접수 시작

 

2026 상반기 덕수궁 밤의 석조전 홍보 포스터(제공=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봄철 궁궐 야간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양 기관은 4월 8일부터 5월 17일까지 덕수궁에서 ‘2026 상반기 덕수궁 밤의 석조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제국 시기의 역사적 공간인 덕수궁 석조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야간 탐방 프로그램이다. 전문 해설과 공연, 카페 체험을 결합한 복합 문화 콘텐츠로 구성되어 매년 높은 관심을 받아온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 중 하나다.

 

 

 

행사는 기간 중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하루 세 차례 진행된다. 1회차는 오후 6시부터 7시 40분, 2회차는 오후 6시 40분부터 8시 20분, 3회차는 오후 7시 15분부터 8시 55분까지 약 100분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대한제국 시대 분위기를 재현한 배우의 안내로 덕수궁 전각을 이동하며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역사적 이야기를 들으며 석조전으로 이동한 뒤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석조전 내부 공간을 관람한다.

 

 

특히 올해부터 석조전 1층 대식당이 관람 동선에 새롭게 포함되면서 내부 해설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다. 이에 따라 전체 체험 시간도 기존 90분에서 100분으로 확대됐다.

 

관람 이후에는 석조전 2층 테라스 카페에서 덕수궁의 야경을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테라스에서는 클래식 현악 연주가 진행되어 궁궐의 밤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참가자에게 제공되는 다과는 배퓨레 타르트, 몽블랑 다쿠아즈, 카스테라 등 세 가지 디저트로 구성된다. 음료는 따뜻한 커피와 아이스 커피, 오디차, 감비차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커피는 대한제국 시기 ‘가배차’ 또는 ‘가비차’로 불리던 음료로 알려져 있다. 당시에는 색과 맛이 탕약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양탕국’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다.

 

감비차는 율무, 메밀, 귤피, 뽕잎 등 네 가지 재료를 우려낸 차로 고소하면서도 산뜻한 풍미가 특징인 전통 음료다.

체험의 마지막 순서로 참가자들은 대한제국 황실을 배경으로 제작된 창작 뮤지컬 공연 ‘그 이름, 대한’을 관람하게 된다. 공연 관람 후에는 즉석 사진 인화 기기를 활용한 기념 촬영 프로그램 ‘인생궁컷’도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길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참가자는 공정한 참여 기회를 위해 추첨 방식으로 모집된다. 응모는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3월 18일 오후 2시부터 3월 24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계정당 1회만 응모 가능하다.

 

당첨자는 3월 26일 오후 5시에 발표된다. 당첨자는 3월 27일 오후 2시부터 30일까지 최대 2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3만 5천 원이다.

 

추첨 이후 남은 좌석은 4월 1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예매로 판매된다. 또한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국가보훈등록증 소지자를 위한 전화 예매도 같은 시간부터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5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외국인을 위한 영어 특별 회차도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3월 31일 오전 9시부터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선착순 예약이 가능하다.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대한제국의 역사와 덕수궁의 문화적 가치를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궁궐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덕수궁 석조전을 중심으로 한 야간 문화 프로그램이 봄철 궁궐 체험 콘텐츠로 다시 운영된다. 역사 해설과 공연, 야경 감상, 카페 체험을 결합한 복합 프로그램을 통해 궁궐 문화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 확대와 궁궐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덕수궁 밤의 석조전’은 단순한 궁궐 관람을 넘어 역사 이야기와 문화예술 체험이 결합된 야간 문화 프로그램이다. 대한제국의 공간을 배경으로 한 공연과 해설, 야경 체험이 어우러지며 덕수궁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매력을 동시에 전달하는 대표 궁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작성 2026.03.16 10:33 수정 2026.03.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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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