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민관협력 ‘강남형 ESG’로 예산 1,234억 원 절감

서울 강남구가 공공의 행정력에 민간의 전문성을 결합한 ‘강남형 ESG’ 모델을 통해 총 1,234억 원 규모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두며 지자체 행정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강남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기업, 학교, 종교단체 등 민간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구정에 적극 도입하는 개방형 행정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319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경, 사회, 거버넌스 전 분야에 걸쳐 246개의 

협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공간 공유’를 통한 예산 효율화입니다. 부지 매입비가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민간 유휴 공간을 공공서비스 장소로 전환한 것이 핵심입니다. 

성은교회와 협력해 10년간 무상 임차로 조성한 서울형 키즈카페, LH와 협업한 수서평생학습센터,

학교 운동장 및 체육관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강남개방학교 등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이를 통해 구는 대규모 시설 건립에 들어가는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면서 주민 편의시설을 신속하게 확충했습니다.

 

기업의 전문 역량을 공공서비스와 연결한 모델도 돋보입니다. 현대자동차와 SK하이닉스는 미래 모빌리티 및 반도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나은행은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 구축을 지원해 민간의 혁신 역량을 행정에 이식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의료봉사와 세무사회의 재능기부 상담 등 전문직 단체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에 따르면 전체 ESG 사업 중 민간 및 기업의 참여 비중은 53.7%로 나타났으며, 실질적인 사업 효과의 67% 이상을 이들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구는 단순 기부를 넘어 민간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직접 사회적 가치 확산에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구조를 확립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형 ESG는 행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민간의 전문성을 행정에 녹여낸 똑똑한 살림법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및 단체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예산은 아끼고 구민의 삶의 질은 높이는 실천적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작성 2026.03.17 09:22 수정 2026.03.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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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