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한 음용 환경 확보를 위해 관내 196개 학교를 대상으로 먹는물 수질검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공·사립 유치원을 포함해 초·중·고·특수학교와 각종학교까지 포함된 총 196교다. 교육지원청은 학교별로 수행하던 수질검사 업무를 전문기관에 맡겨 채수부터 검사, 결과의 NEIS 입력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현장의 행정 부담을 구조적으로 줄이겠다는 설계다.
검사는 시설 유형에 따라 주기를 달리 적용한다. 정수기 등 음용시설은 분기별 1회, 물끓임기와 저수조는 연 1회 이상, 옥내급수관은 2년 주기로 1회 이상 점검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발생할 경우 즉시 원인을 확인하고 개선 조치를 거친 뒤 재검사를 실시한다.
학교지원센터는 검사 일정 안내와 결과 관리까지 일괄 지원해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 점검을 넘어 학교 안전 관리 체계를 외부 전문화로 전환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핵심은 ‘업무 이전’이다. 학교가 하던 일을 외부로 옮기면 교사는 수업으로 돌아간다. 행정 부담이 줄어드는 순간 교육의 밀도가 올라간다. 이 사업은 그 구조를 실험하는 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