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AI·디지털 인정도서 3종 보급…초·중·고 연계 교육체계 구축

경북교육청이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맞춰 학교의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학생의 AI·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인정도서 3종을 개발해 보급했다.


이번에 보급된 도서는 초등학교 5·6학년용 ‘신나는 디지털 세상’과 고등학교용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다. 초등 교재는 교과서와 지도서로 구성됐으며 고등 교재 역시 교과서와 지도서를 함께 제공한다. 교육청은 학년 단계에 맞춘 디지털 학습 구조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나는 디지털 세상’은 디지털 기기와 소프트웨어의 기초 활용 능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체험 활동을 통해 정보 활용 능력과 함께 디지털 사회에서 요구되는 윤리 의식을 형성하도록 설계됐다.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는 고등학교 단계의 심화 교재다. 인공지능 개념과 데이터 과학, 피지컬 컴퓨팅을 결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 구조를 적용했다.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니라 문제 해결 과정 자체를 학습하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경북교육청은 2024년 초등학교 3·4학년용 ‘신나는 디지털 세상’과 중학교용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을 보급한 데 이어 이번 교재를 추가하면서 초·중·고 전 학년을 잇는 디지털 교육 체계를 완성했다.


교육청은 이번 인정도서 보급으로 학생들이 발달 단계에 맞춰 디지털 기초 소양부터 인공지능 융합 역량까지 단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교육과정 개편과 교재 개발을 동시에 추진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핵심은 ‘연결 구조’다. 단일 교재는 교육을 바꾸지 못한다. 학년 간 흐름이 이어질 때 역량은 축적된다. 경북교육청은 그 축적 구조를 설계한 상태다.

작성 2026.03.17 09:29 수정 2026.03.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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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