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광석지구, 과천경마장 이전 ‘0순위’ 급부상

양주시-LH, 렛츠런파크 유치 전략적 협력… 보상 완료 35만 평 부지 ‘즉시 착공’ 강점

 

20년 정체 양주 광석지구, LH 토지 보상 완료로 ‘즉시 착공’ 강점 

연간 세입 500억·고용 3천 명 기대… 양주시, 전담 TF 가동하며 유치 총력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개선으로 서울 접근성 획기적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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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진형 기자]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과 맞물려 과천 렛츠런파크(경마장)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경기도 양주시 광석지구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광석지구 이전 예상 조감도. /제공=양주시청
 

17일 양주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양주시는 최근 김정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과천 경마장 유치 TF팀’을 긴급 구성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시가 제안한 광석지구는 약 117만㎡(35만 평) 규모로, 현재 과천 경마장 부지 면적과 거의 일치한다.

 

가장 큰 장점은 '준비된 부지'라는 점이다. 시행사인 LH가 이미 토지 보상을 100% 완료한 상태여서, 타 지자체 후보지들이 거쳐야 할 보상 절차와 민원 갈등을 건너뛰고 즉시 착공이 가능하다. 광석지구는 2004년 택지개발지구 지정 이후 사업성 부족으로 20년째 방치되어 왔으나, 경마장 유치를 통해 자족 기능을 갖춘 복합 레저 단지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정일 양주시 부시장./제공=양주시청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분석된다. 양주시는 렛츠런파크 유치 시 연간 약 500억 원 이상의 지방세수 증대와 3,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연간 42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 유입을 통해 침체된 서부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 역시 우호적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양주IC와 국지도 39호선 확장, 서울~양주 고속도로 건설 등이 추진되고 있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전역에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과천시의 반발과 경마 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과천시는 세수 감소와 종사자 생존권 문제를 들어 이전에 난색을 표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사행성 시설 유치에 따른 주거 환경 저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양주 광석지구는 국토교통부의 신속한 정책 이행과 지자체의 개발 수요가 맞물린 최적의 입지"라면서도 "단순한 사행 시설이 아닌 복합 말산업 클러스터 및 문화 공간으로서의 청사진을 명확히 제시해야 주민 동의와 정부 설득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AI부동산경제신문 l 편집부 

이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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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3.17 12:24 수정 2026.03.1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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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