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준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명량 – 약 1,761만 명
2위 극한직업 – 약 1,626만 명
3위 신과함께-죄와 벌 – 약 1,441만 명
4위 국제시장 – 약 1,426만 명
5위 왕과 사는 남자 – 약 1,300만 명
이 다섯 작품은 단순한 흥행 성공을 넘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며 한국 영화의 흐름을 만들어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다섯 명의 감독이 있다.

압도적 스케일로 1위를 만든 김한민
김한민 감독의 ‘명량’은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해전 영화가 아니라,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 이순신이라는 인물이 보여주는 선택과 리더십을 중심으로 관객을 끌어당겼다. 이후 ‘한산’, ‘노량’으로 이어지는 이순신 3부작은 한국 사극 블록버스터의 기준을 새로 썼다.

웃음으로 2위를 만든 이병헌
이병헌 감독의 ‘극한직업’은 코미디 장르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일상적인 캐릭터와 현실적인 대사, 그리고 빠른 전개는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재밌으면 극장에 간다”는 가장 단순한 공식을 증명해냈다.

상상력과 기술로 3위를 만든 김용화
김용화 감독은 ‘신과함께-죄와 벌’을 통해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규모 CG와 감정 서사를 동시에 끌고 가는 연출은 기술과 이야기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시대의 감동으로 4위를 만든 윤제균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은 한 개인의 삶을 통해 한국 현대사를 풀어낸 작품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가족 중심의 서사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흥행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지금, 5위를 만든 장항준
최근 극장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는 기존 흥행 공식과는 다른 결을 보여준다.
화려한 액션이나 대규모 CG 대신, 인물 간의 관계와 인간적인 이야기에 집중한 이 작품은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역대 5위에 올라섰다.
특히 변화한 관람 환경 속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그리고 지금, 역대 흥행 5위에 올라선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가
과연 어디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한국 영화계의 다음 기록을 새로 쓸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