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본연의 맛… 옛고을순두부, '월드베스트셰프' 선정 쾌거

"가장 한국적인 맛이 가장 세계적인 맛이다."

 

소박한 뚝배기에 담긴 순두부 한 그릇이 글로벌 미식 기준을 통과했다. 순두부 요리의 정수를 보여온 옛고을순두부가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프로그램 '월드베스트셰프(World Best Chef)'에 선정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선정은 화려한 기교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과 정성에 집중해 온 옛고을순두부의 '뚝심'이 국제적인 기준에서도 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월드베스트셰프는 단순히 맛있는 식당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요리의 일관성, 식재료의 품질, 위생 관리, 서비스 마인드 등을 입체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권위 있는 인증이기 때문이다.

 

옛고을순두부가 이번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핵심 요인은 '기본에 충실함'이었다. 콩이라는 식재료가 가진 고소함과 담백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위적인 조미료 사용을 자제하고, 전통적인 조리 방식을 고수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자극적인 맛이 유행하는 외식 트렌드 속에서도 묵묵히 지켜온 순한 맛의 가치가 월드베스트셰프라는 타이틀로 증명된 셈이다.

 

매일 아침 엄선된 국산 콩으로 직접 제조하는 순두부는 기계화된 대량 생산과는 차원이 다른 식감을 자랑한다. 간수 조절부터 온도 관리까지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순두부 제조 과정에서, 옛고을순두부만의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다. 여기에 정갈하게 준비되는 계절 반찬과 깔끔한 매장 환경은 방문객들에게 '제대로 된 한 끼'를 대접받았다는 만족감을 선사한다.

 

한식 전문가들은 "순두부는 일상적인 메뉴로 여겨지지만, 콩의 품질과 간수 조절, 온도 관리 등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음식"이라며 "옛고을순두부가 월드베스트셰프에 선정된 것은 평범해 보이는 한식 메뉴도 정성과 기술이 더해지면 글로벌 수준의 미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최근 K-푸드의 세계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고급 한정식이나 퓨전 요리가 아닌 서민적인 순두부 전문점이 국제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일상적인 한식 메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K-푸드의 저변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월드베스트셰프 측은 옛고을순두부 선정에 대해 "현지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국의 맛을 잘 구현하고 있다"며 "맛뿐만 아니라 주방 위생과 고객 응대 서비스 면에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곳"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옛고을순두부 관계자는 "화려한 요리는 아니지만, 매일 아침 정성을 다해 만드는 순두부의 진심을 알아봐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이번 월드베스트셰프 선정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맛과 정성으로 한국 순두부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옛고을순두부의 월드베스트셰프 선정 관련 자세한 내용은 관련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성 2026.03.17 19:51 수정 2026.03.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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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