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중앙여자중학교(교장 김애경)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신입생 139명을 대상으로 각 학급 교실에서 ‘인공지능 기반 미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인공지능·디지털 활용 선도학교로서 신입생들이 보급받은 드림노트북을 활용해 디지털 도구 기반 과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는 민간 전문 강사와 디지털튜터를 배치해 학생들의 디지털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제주도교육청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바당(BADANG)’을 수업 산출물 제작에 연계했다. 이를 통해 실제 수업에 적용 가능한 미래형 학습 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구글 도구를 활용해 팀별 과제를 공유하고 바당 플랫폼을 체험하며 자기주도 학습의 기초를 다졌다. 디자인 플랫폼 ‘캔바(CANVA)’를 활용해 발표 자료를 제작하며 디지털 도구를 학습 결과물로 연결하는 과정도 경험했다.
서귀중앙여중은 선도학교 2년차였던 2025학년도에 사회 교과에서 지역 조사 활동을 수행평가로 운영하고 학생들이 제작한 디지털 결과물을 인공지능 코스웨어로 채점해 맞춤형 평가 의견을 제공한 바 있다. 국어 교과에서는 글쓰기 결과물 공유와 동료 평가를 통해 작문 능력을 높였고 수학 교과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진단평가를 활용해 개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했다.
선도학교 3년차인 올해는 인공지능 코스웨어를 활용해 외국어 교과 학습자료를 학생별로 생성하고 형성평가 결과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학습 보고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드림노트북을 활용한 발표 자료 제작 방법을 구체적으로 익힐 수 있어 수업 참여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