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유아교육 정책의 방향을 놀이 중심에서 학습 연계 중심으로 확장하며 구조 개편에 나섰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잇는 교육 흐름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정책은 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춘 연계 교육과 정서 지원, 교육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은 ‘5세 이음교육’ 전면 시행, ‘유아 2030교실’ 운영, 공동교육과정 확대, 한울타리유치원 운영, 정서·심리 지원 강화, 안전 환경 구축 등이다.
특히 ‘5세 이음교육’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연결해 학습 단절을 줄이는 모델이다. 유아가 초등학교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적응 부담을 완화하고 기초 역량 형성을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유아 2030교실’은 수업 방식 변화에 초점을 둔다. 디지털 기반 놀이 환경을 조성하고 유아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수업을 확대해 기존 활동 중심 교육의 한계를 보완한다.
소규모 유치원을 위한 공동교육과정과 한울타리유치원 운영도 병행된다.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교육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정책 추진을 위한 현장 협의도 시작됐다. 전남교육청은 교육지원청 장학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교육과정 운영과 인사, 유보통합 등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사례와 문제를 바탕으로 정책 적용 과정의 보완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전남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실행력을 높이고 유아교육 전반의 질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책은 단순 프로그램 확대가 아니라 유아교육의 구조를 재설계하는 단계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