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Gemini
[밴쿠버=Mike Won기자] 중동에서의 전쟁 확산으로 인한 유가 급등이 북미 금융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캐나다 은행(BoC)이 나란히 금리 동결을 발표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1. 중동발 '오일 쇼크'… 브렌트유 105달러 돌파
오늘 가장 검색량이 많았던 소식은 단연 에너지 가격 폭등이다. 이란 전쟁의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가 고조되면서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5$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카타르의 대형 LNG 시설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천연가스 가격까지 동반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재점화 공포가 시장을 덮쳤다.
2. 美 연준(Fed) 및 캐나다 은행(BoC), 금리 동결 결정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3.50%~3.75%로 유지하기로 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전쟁으로 인한 공급 충격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경고하며, 당초 기대했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캐나다 은행 역시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했으며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단기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적 역풍(Cross Currents)'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3. 북미 증시 급락과 안전자산 선호
불확실한 경제 전망에 뉴욕 증시와 토론토 증시(TSX)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며 나스닥과 S&P 500 지수가 압박을 받았다. 한때 온스당 $5,000$달러를 위협하던 금값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여전히 역사적 고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4. 무역 갈등: "캐나다-미국 무역 협상, 멕시코에 뒤처져"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는 오늘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검토를 앞두고 캐나다와의 협상이 멕시코에 비해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가뜩이나 에너지 쇼크로 신음하는 캐나다 경제에 또 다른 통상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5. 미국 도매물가(PPI) 급등…인플레이션 우려 재점화
- CNBC는 2월 도매물가가 전월 대비 0.7% 상승, 연간 3.4% 상승했다고 전했다.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다. 이는 연준의 금리 동결 또는 긴축 유지 전망을 더욱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Mike Won 전문기자
AI부동산경제신문ㅣ캐나다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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