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대한민국의 심장인 경기도를 ‘삶의 질 1위’의 당당한 경기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경기도는 경제 지표상 전국 1위지만, 도민의 삶은 여전히 팍팍한 현실”이라고 진단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력 있는 ‘혁신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행동하는 양심... 역사로 증명된 개혁의 적임자"
추 전 장관은 자신의 정치 인생을 故 김대중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을 실천해 온 과정이라 정의했다. 그는 ▲제주 4·3 특별법 제정 주도 ▲2017년 당 대표로서 정권교체 및 지방선거 승리 견인 ▲법무부 장관 시절 검찰개혁 추진 등을 언급하며 “어떠한 불의와 압박 속에서도 책임을 피하지 않았고, 결국 추미애가 옳았음을 역사가 증명했다”고 역설했다.
■ ‘당당한 경기’를 위한 4대 핵심 약속
연설을 통해 제시된 경기도 발전 전략은 크게 네 가지 기둥으로 구성됐다.
강한 성장: 반도체, AI,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을 육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산업 중심지 구축.
공정한 경기: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원칙에 따른 규제 지역 대책 마련 및 지역화폐를 통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AI 행정 혁신: 행정에 데이터와 AI를 접목해 교통·주거·복지 서비스의 속도와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따뜻한 경기: 생애 주기별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 및 읍면동 단위 생활권 통합돌봄센터 설치.
■ "이재명의 성과 잇고, 경기도의 잠재력 깨울 것"
특히 추 전 장관은 이재명 전 지사(현 대통령으로 묘사)의 정책 계승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재난지원금, 청년기본소득, 계곡 정비 등 경기도가 세운 새로운 기준을 이어받아 경기도의 잠재력을 깨우고 도민의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증명해 온 저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당당한 경기도를 위해 지금은 추미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