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자전거 안전교실, 유아 교통안전 습관 키운다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새움유치원에서 원아 80명을 대상으로 첫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청 협약 이후 마련된 첫 프로그램으로 체험형 자전거 안전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보호장구 착용과 안전 주행 실습을 통해 유아기 교통안전 문화 정착의 기반을 다졌다

 

세종 자전거 안전교실이 유아 교통안전 교육의 첫걸음을 뗐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3월 18일 다정동 새움유치원에서 원아 8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업무 협약 이후 진행한 첫 현장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유아기부터 올바른 자전거 이용 습관을 익히게 하고, 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자전거 안전교실은 단순한 이론 전달에 머물지 않았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교육으로 구성해 참여도와 이해도를 함께 높였다. 자전거 안전수칙을 쉽게 설명하고, 헬멧과 보호장구를 왜 착용해야 하는지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이어 실제 착용법을 직접 해보게 하며 올바른 사용 습관 형성에 힘을 실었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반복적인 안전교육이 중요하다는 점을 반영한 방식이다.

 

교육 현장 분위기도 적극적이었다. 아이들은 보호장구를 직접 착용한 뒤 자전거를 타보는 실습 활동에 큰 관심을 보였다. 몸으로 익히는 교육은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자전거를 탈 때 지켜야 할 기본 수칙도 더 쉽게 받아들이게 했다. 멈춰야 할 때 멈추고, 주변을 살피며, 안전장비를 챙기는 행동이 놀이처럼 연결되면서 교통안전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세종도시교통공사와 세종시교육청이 체결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업무 협약의 첫 실행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교육 현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정책 실효성을 보여줬다. 특히 유아기는 습관 형성의 출발점인 만큼, 이 시기의 안전교육은 단기 행사보다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바른 이용 습관이 자리 잡으면 자전거뿐 아니라 일상 전반의 교통안전 인식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관내 유치원과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정 기관에 머무르지 않고 더 많은 어린이에게 교육 기회를 넓히겠다는 뜻이다. 현장 방문형 교육은 아이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배운다는 장점이 있다.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실제 생활과 연결된 안전 습관을 만들기에도 효과적이다.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도순구 사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는 기초 교육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교육이 아이들이 안전한 자전거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이번 자전거 안전교실의 핵심을 잘 보여준다. 사고가 난 뒤 대응하는 것보다 먼저 배우고 미리 예방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다. 유아기 안전교육이 지역 교통문화 개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드러난다.

 

한편 공사 어울링운영팀은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운행 캠페인, 시민 대상 자전거 경정비 서비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단발성 교육을 넘어 시민 전체의 안전문화를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어린이 대상 자전거 안전교실과 시민 대상 캠페인이 함께 이어지면 세종시 교통안전 환경도 더욱 촘촘해질 수 있다.

 

이번 새움유치원 교육은 작은 출발이지만 분명한 방향을 보여줬다. 교통안전은 어릴수록 더 쉽게 배운다. 좋은 습관은 빠를수록 더 오래 남는다. 세종 자전거 안전교실은 아이들의 일상 속에 안전을 심는 교육으로 의미를 키웠다. 현장 중심 교육이 꾸준히 이어진다면 안전한 자전거 문화도 지역 안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작성 2026.03.19 08:57 수정 2026.03.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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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