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음악 전문 앙상블 이디오마 델라 무지카(Idioma de la Música)가 오는 4월 11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정기연주회 ‘Telemann Fantasia(텔레만 판타지아)’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게오르크 필리프 텔레만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무대로, 실내악과 독주곡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특히 다양한 악기 편성과 실험적인 음악적 시도를 통해 텔레만 특유의 풍부한 음색과 표현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 프로그램에는 ‘4명을 위한 협주곡 4중주, TWV 43:G1’, ‘제1번 4중주 라장조, TWV 43:D3’, ‘네 번째 4중주 나단조, TWV 43:h2’ 등 대표적인 실내악 작품과 함께 플루트, 바이올린, 비올라 다 감바를 위한 독주 환상곡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1738년 파리에서 큰 성공을 거둔 ‘파리 콰르텟’ 계열 작품들은 바로크 실내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레퍼토리로 꼽힌다.
무대에는 전현호(리코더, 바로크 플루트), 조현근(바로크 첼로, 비올라 다 감바), 시모네 피리(바로크 바이올린)를 비롯해 장희진(바로크 비올라), 장혜진(바로크 첼로), 이은지(하프시코드) 등 국내외 연주자들이 참여해 섬세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디오마 델라 무지카는 ‘음악의 언어’라는 의미를 지닌 고음악 프로젝트 앙상블로, 바로크 음악을 중심으로 시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적 해석을 시도해 왔다. 국내외 연주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음악 레퍼토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6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로,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티켓은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