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에서 열린 ESG서울포럼, ESG 활성화를 위한 행정과 공동체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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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진형 기자] 급격한 기후 변화와 탄소중립 등 글로벌 환경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과 산업계의 구체적 전략을 논의하는 ‘ESG 서울포럼’이 3월 19일(목)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속가능경영학회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형식적인 담론을 탈피하여 문화적 접근과 시민 공동체의 구체적인 실천 사례에 초점을 맞추며 ESG 담론의 외연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특별강연: “문화를 통해 ESG의 답을 찾다”

특별강연에 앞서 김영배 지속가능경영학회 이사장은 이참 대표에게 감사장을 증정하며 포럼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ESG 서울포럼의 운영 방향과 목적을 소개하며, “이제 ESG는 선택이 아닌 행정과 산업 전반의 필수 생존 전략”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포럼의 하이라이트인 특별강연은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이자 현 ‘글로벌관광객1억명시대 범국민추진위원회’ 대표인 이참 대표가 맡았다. 이 대표는 ‘문화를 통한 ESG’를 주제로 강연하며, ESG 가치가 우리 사회의 문화적 토양 위에서 어떻게 생명력을 얻고 지속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취임 당시 이참 대표는 ‘삼관오림’이라는 한국적 관광 철학을 만들었다. 유교의 ’삼강오륜’에서 따온 한국적 관광 철학인 ‘삼관오림’은 관찰(觀察), 관심(觀心), 관계(關係)의 ‘3관’과 떨림, 끌림, 어울림, 울림, 몸부림의 ‘5림’을 의미한다.
3관을 실천하면서 고객을 위한 5림, 즉 여러 가지 기쁨과 재미를 같이 해야 제대로 된 상품이 될 수 있다는 이참 대표만의 철학을 담아낸 것이다. 이러한 철학은 이참 사장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이참에 관광입니다’라는 블로그에도 잘 나타나있다.

■ 사회적 가치(S)와 환경(E)의 결합… 구체적 실천 사례 주목
포럼에서는 이론을 넘어선 실제적 ESG 실천사례들이 상세히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1. 소아암 환자를 위한 ‘어머나 운동’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어머나)’ 운동은 항암치료 중 탈모로 고통받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100% 인모 맞춤형 가발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연간 1,300여 명에 달하는 소아암 환아들의 심리적 위축을 방지하고, 수백만 원에 달하는 가발 구입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사회적 가치(S) 실천의 모범 사례로 제시됐다.
2. 제3국 새활용 컴퓨터 도서관 조성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이 추진하는 아프리카 및 아시아 지역 컴퓨터 도서관 조성 사업은 환경(E)과 교육(S)을 결합한 모델이다.
국내 기업·기관의 내구연한이 지난 컴퓨터를 수거해 자원 재순환을 실현함으로써 탄소 배출 문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개도국 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 사례로 공유됐다.
■ ESG 실천 플랫폼으로서의 ‘아이엠어마더’
또한, 공동체 기반의 돌봄 생태계 구축을 지향하는 ‘아이엠어마더’ 활동도 소개됐다. 저출산과 돌봄 문제 등 한국 사회의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체 조직의 역할이 강조되었으며, 이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핵심 동력으로서 ESG 거버넌스(G)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했다.
오늘 포럼행사를 진행한 김영숙 대표(벨라킴)는 “이번 ESG서울포럼은 글로벌적으로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의 가치가 대두되는 시점에서 우리 자영업자 소상공인 기업인들과 행정이 나아가야 할 실질적인 이정표를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정책과 자영업 현장이 연결되는 실천 기반의 ESG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I부동산경제신문 | 편집부
이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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